기회 비용

카테고리 없음|2012. 11. 12. 22:44

경제학 강의를 보고 있다.


강사의 강의 스타일이 상당히 독특하고, 재미있다. 무엇보다도 설명을 쉽게 해 이해도가 높다.

허나 아무리 이해도가 높아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어 버리는 나를 알기에 이제부터라도 그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오늘의 주제는 "기회비용1" 이다. 기회 비용은 총 3개로 강의가 이뤄져 있기 때문에 이후에도 2번 더 포스팅을 할 것이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최초로 나오게 된 것은 아담 스미스가 논문으로 작성한 "국부론"이 그 시작이었다.


그 시절의 학자들은 국부론을 처음 접할 때에는 철학으로 분류를 하였지만 내용을 읽다 보니 이 책은 철학으로 분류하면 안 되겠다고 판단하여, 이를 경제학으로 분류하기 시작했다.


이것이 최초의 경제학 책이다.


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은 예전에도 많이 들어왔던 터라 대충 어떤 내용의 책인지는 알고 있었는데 최초의 경제학 책이라는 사실은 이 강의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고, 기회 비용이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포기한 것 중 가장 가치가 큰 것"


위의 정의를 보면 한번에 이해하기기 쉽지 않다.

자~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5만원, 1만원, 1천원이 있다.

여기서 당신은 딱 한 개의 지폐를 선택할 수 있다.


당연이 5만 원을 선택할 것이다. 그러면 여기서의 기회 비용은 1만 원이 된다.

왜냐하면 1만원, 1천원 중 가장 가치가 큰 것은 1만 원이기 때문이다.


대충 이렇게 하면 이해가 되겠지?


또 다른 예들이 많지만 여기까지만 정리하고자 한다.

너무 많은 것들을 정리하다보면 왠지 중도에 포기해 버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경제학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기 위함이다.

개발자로써 외골수적인 단편적 시각보다는 다양한 시각을 통해 사물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자 경제학이라는 인문학을 공부하게 되었다.


앞으로 경제학, 철학, 역사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고 또 나를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물론 주력인 프로그래밍을 소홀히 하겠다는 것이 아니다. 단지 프로그래밍 실력에 인문학적 소양을 곁들여 보고자 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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