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6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에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이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거만함이 그렇고 자기중심적인 야망이 그렇다. 그 누구(무엇)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이다. 에고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나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p.67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단지 배운다는 사실이나 그 기간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 힘은 자기의 에고와 야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선생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에고가 작동할 수 있는 상한선이 생긴다. 이때 학생은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에고가 날뛰지 않으니 ..
p.25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 간 지식 공유 요구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개발자와 전문가가 직접 대화하는 것이다. 개발자와 전문가 사이에 내용을 전파하는 전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보가 왜곡되고 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개발자는 최초에 전문가가 요구한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만들게 된다.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담당자와 직접 comm. 한다. p.28 도메인 모델을 표현할 때 클래스 다이어그램이나 상태 다이어그램과 같은 UML 표기법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가 중요한 도메인이라면 그래프를 이용해서 도메인을 모델링 할 수 있다. 도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표현 방식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p.31 도메인 계층은 도메인의 핵심 규칙을 구현한다. 주문 도메인의 경우 '출고..
p.31 내가 한 번 도와줬다고, 충고 한마디 해줬다고 그 사람이 바뀔거라고 기대하는 거, 그거 오만한 거야. 욕심이라니까. 예수님 부처님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 중에서도 나쁜 짓 하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한 번에 사람이 바뀌길 기대하느냐 말이야. 그런데 내가 뭔가 큰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대들면 나만 다치게 되어 있어.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쉬운 게 아니야. 나는 딸에게 신발을 반듯하게 벗어놓으라고 20년 넘게 가르쳤어. 그런데도 결국 그 습관 하나를 못 고치고 시집을 보냈어. 남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나를 변화시키자. p.51 고등학교 때 에피쿠로스라는 철학자 배운 거 생각나? 쾌락주의 철학 어쩌구 하면서 외운 이름 있잖아. 그 양반도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무엇이 필..
p.6 이로 인해 면접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검증하는 데 지나치게 치중돼 있었고 면접관이 누구냐에 따라 면접 결과가 달라졌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잘못된 면접으로 잘못된 인재를 채용하고 있었다. p.26 피터 드러커는 "채용에 5분을 들인다면 그 직원이 일으킨 사고 수습에 5,000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 현장에서 채용으로 인한 재앙을 경험하다 보면 그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100% 공감한다. p.29 채용은 곧 비용이라는 것이다. 한 사람을 잘못 채용함으로써 조직은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한다. 그 사람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비용이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다. 그 사람으로 인해 수 개월간 일이 진행되지 않고 핵심 인력들이..
p.56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은 목표와 핵심결과입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는 방향을 의미합니다. 목표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입니다. 핵심결과는 목적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이정표입니다. 목표와 핵심결과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결과는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점에 그 성취 여부를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과가 나타났는가, 아닌가? 그게 전부입니다. 여기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꾸준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주 3회 피트니스 가기'와 같이 측정 가능해야 한다. p.91 핵심결과란 목표를 조준하는 가늠자다. 올바른 목표를 선택했다면 핵심결과는 3~5개로 ..
p.46 독서는 세 가지를 준다. 지식과 영감과 정서다. 책을 읽고 얻은 생각이다. 그중에 글 쓰는 데는 영감이 가장 중요하다. p.75 한 줄 쓰고 나면 더 이상 쓸 말이 없다? 자료 부족 때문이다. 누구나 자신의 머릿속에 있는 것만으로는 글을 쓸 수 없다. 자료 확보가 필수적이다. 좋은 글의 조건 정보와 사실이 많고, 그것이 정확해야 되며, 그 배열이 논리적이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여기서 절반이 자료 찾기와 관련이 있다. 많고 정확한 정보와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글을 쓸 때 자료를 모은다는 생각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그저 자료가 있으면 글을 쓰기 편하고, 이야기가 풍성해 지기 때문에 자료의 필요성을 느꼈을 뿐이다. 앞으로는 글을 쓰기 위해서 자료는 필수라고 생각하자. 생각의 차이가 깊이를 만든..
p.9 일의 마무리는 성과와 결과에 대한 글쓰기입니다. 직장에서는 결과를 보고하는 것으로 일을 마무리합니다. 글쓰기가 부족하면 결과보고가 부실해집니다. 열심히 노력하고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굵직한 일을 마무리 하면 사내 wiki 페이지에 회고를 작성하자. 개요, 수행내용, 성과, 문제점과 개선점, 결론 p.47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말자. 펜이 지나가면 쓸 수 있다. 일단 써라. 될까 하는 의심을 버려라. 당신이 부러워하는 위대한 보고서도 첫 문장을 쓰는 것에서 시작했다. p.61 상대방을 설득하는 데 필요한 경우라면 스토리텔링을 담아보라. 글에 힘이 생긴다. 보고서에도 스토리를 담아보라. 스피치에도 사용해보라. 중요한 메일을 보낼때도 물론 유용하다. 스토리가 담겨 있는 글을 읽으면 ..
p.21 Chat GPT는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생성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가진 AI 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그림을 '찾아주는' AI라고 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그림 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제일 비슷한 것을 찾아 제시하는 방식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생성하는' AI는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말로 설명하면 그 그림을 새로 그려주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던 그림을요. 이전의 AI와는 사뭇 다르다.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맥에 맞게 문장을 만들어 내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탄생한 것이다. 여기서 '생성형' 이라는 의미는 Chat GPT의 한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p.25 GPT 3.5가 주목을 끈 이유는 사용자 경험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GPT-3만 해도 대화하면서 '아! ..
p.10 새로운 정보등이 끊임없이 인풋되고 있는데, 정리하지 않으면 원하는 아웃풋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불필요한 것들이 쌓이는 혼란 상태가 되고 만다. 시중의 자기계발서들을 아무리 많이 본다 할지라도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면 소용이 없다. 정리가 곧 새로운 아웃풋의 시작이다. p.26 여유란 생기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이다. 정리를 잘 못하는 사람은 여유가 없어 보인다. 항상 바쁘고, 항상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한다. 그리고 "정리해야지" 라는 말을 반복한다. 여유는 비움에서부터 시작된다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p.38 날마다 정리를 쉽게 시작하는 방법은, 설거지처럼 하루 일과 중 정리하는 시간을 정해보는 것이 있다. 하루 중 특정한 시간에 15분 내로 정리하기로 정하자. 시간을 정해서 정리하는 것도 좋..
p.25 과거를 단절하세요!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두세요. 내일의 짐에 어제의 짐까지 얹어서 오늘 지고 간다면 아무리 튼튼한 사람도 비틀거리게 됩니다. 과거와 마찬가지로 미래도 빈틈없이 단절하세요. 오늘이 바로 미래입니다. 내일이란 없으니까요. 인간이 구원받는 날은 바로 지금입니다.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에게는 정력의 낭비와 정신적 고통, 근심, 걱정이 끈질기게 따라다닙니다. 그러므로 꽉 닫아버리세요. 과거의 생각, 미래의 생각은 걱정만 불러일으킨다. 지금 이 순간만을 생각하자. p.37 걱정을 떨쳐버리고 싶다면 과거와 미래를 철문으로 닫아버리고, 오늘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라. 과거를 생각하면 “~했다면” 이라는 후회가 들고, 미래를 생각하면 “~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선다. 이미 지나간 과거에 ..
p.54 '절대로 목표를 줄이지 마라. 행동을 늘려라.' 목표를 하향 조정하고, 핑계를 만들고, 어려움을 모면하려고 들면 꿈을 포기하게 된다. 이런 행동은 당신이 궤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신호다. 그럴 때는 다시 깊이 생각해보고 처음에 계산했던 노력의 양을 올바르게 조정해야 한다. p.76 성공한 사람이 운이 좋아 보이는 건 성공이 자연스럽게 '더 많은' 성공을 낳기 때문이다. 그들은 목표에 도달함으로 마법과 같은 추진력을 만들어낸다. 이 추진력 덕분에 더 원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또 끝내 이루어낸다. p.77 어떤 성공이 행운의 결과처럼 보인다고 해서 착각하지 마라. 운이 성공을 만들지 않는다. 성공에 완전히 몰입하는 사람이 인생에서 행운을 얻는다. 어떤 사람은 이런 말을 했다. "열심히 일할수록 운이 ..
p.28 글 대신 동영상을 선호하는 현상은 사람의 지능이 점점 퇴보해가는 증거로 볼 수 있는데, 우려스럽게도 그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 문제는 글을 제대로 읽게 하면 해결된다. 어떤 새로운 기술을 배울 때 책이나 인터넷 글을 통해 배웠는데, 요새는 유튜브를 통해 배운다. 글보다는 동영상이 좀 더 많은 정보를 줄 수 있고, 상세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나를 포함하여 회사 동료들에게도 미치는 영향이다. 분명 동영상을 통해서 배울 때의 이점이 있다. 하지만 그 이점에 너무 매몰되면 안된다라는 것을 이 책은 말해주고 있다. 요즘 같은 정보화 시대 그리고 초연결 사회에서는 더더욱 독서가 중요하다. p.38 사실상 정독이 아닌 방법으로 읽는 것은 전부 난독이다. 만약 교과서를 읽는데 모든 단어를 읽지 못..
p.27 후회는 위험하거나 비정상적이지 않으며, 행복에 이르는 안정된 경로에서 벗어나는 것도 아니다. 후회는 건강하고 보편적이며 인간의 필수적인 부분이다. 게다가 후회는 값지다. 후회는 명료하게 해준다. 후회는 가르침을 준다. 제대로만 하면 곤경에 빠질 이유가 없다. 후회는 우리를 고양시킬 수 있다. '후회는 부정적이다.' 라는 편견이 많았다. 그리고 항상 '후회할 짓을 하면 안된다.' 라고만 생각해 왔었다. p.35 이 책의 목적은 후회를 필수불가결한 감정으로 정의하고, 후회의 많은 장점을 활용하여 더 나은 결정을 내리고, 직장과 학교에서 더 나은 성과를 내며, 삶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데 있다. p.66 우리는 생존을 위해 프로그램된 유기체다. '적어도'라는 반사실적 서술은 지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