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4인생에서 성취감을 얻지 못하고 결핍을 느끼는 이유는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p.28타인의 기대에 부응하는 삶은 헛된 삶이다. 당사자에게 불안과 불행만 가져다줄 뿐이다. 우리는 자기 일에 열정적이고 누가 뭐래도 자기 길을 가는 사람을 존경한다. 그 사람의 인생 지향에 동의하지 않을 때도 그 열정만은 존경한다. 이제 결정을 내리자. 내 인생의 주도권을 내가 잡겠다는 결심, 남들이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을 하겠다는 결심이 필요하다. p.29시작은 간단하다. 하고 싶거나 이루고 싶은 것들을 종이에 쭉 적는다. 사소한 것도 좋고, 그 어떤 것도 좋다. 다른 사람이 보면 웃겠지하는 생각은 할 필요 없다. 어릴 적 꿈이지만 아직도 마음 한편에 남아 있다면 그 꿈..
p.49사회적 상승 찬가는 이제 속빈 강정이 되었다. 오늘날의 경제 상황상 사회적 상승은 결코 쉽지 않다.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난 미국인은 대개 가난한 성인이 된다. 소득 기준 하위 5분위 가정 출신자는 스무 명 가운데 한 명만 상위 5분위에 이르렀고, 대부분은 중산층에도 이르지 못했다. 개천에서 용이 나는 일은 미국보다 캐나다, 독일, 덴마크 그 외 유럽 국가에서 더 많다. p.51하버드나 스탠포드 대학생 삼분의 이는 소득 상위 5분위 가정 출신이다. 장학금과 기타 지원책이 후하지만, 아이비리그 대학생 가운데 하위 5분위 출신자는 4퍼센트도 되지 않는다. 하버드와 그 밖의 아이비리그 대학에서 소득 상위 1퍼센트 출신의 학생은 하위 50퍼센트 가정 출신 학생보다 많다. 노력과 재능 만으로 누구나 상류층..
p.42우리나라 학생이 글을 못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잘 쓸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대학입시가 수능으로 좌우되다보니 중고등학교에서의 수업은 주입식 위주가 될 수밖에 없다. 대학 수시입학에 논술이 있으나 글쓰기는 거의 형식적인 수준에 가깝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 우리나라 직장인도 글을 못 쓴다. 파워포인트로 내용보다 전달에 치중해서이다. p.46실용적인 글쓰기 방법 첫 번째, 글의 구조적 전략으로 문단을 프렙(PREP) 구조로 하는 것이다. 글쓰기에서 문단은 척추 같은 구조적 역할을 한다. 몇 개의 문장이나 단어가 빠져도 문단만 바르면 글이 중심을 잡는다. 각각의 문단은 인류 최고의 전달력을 가진 프렙을 활용하여 문장을 P(주제) - R(이유) - E(예) - P(주제강조)로 전개하는 것이다. 두 ..
p.11발표는 자신을 세상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생각해보자. 대개 떨리는 자리는 중요한 자리일 확률이 높다. 꿈에 그리던 직장의 면접 자리, 회사의 중대한 발표, 부서 회의, 제품 프레젠테이션, 강연, 모임 진행 등은 잘만 활용하면 인생에 중요한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뜻도 된다. 평소 존재감도 없던 사람이 어느 날 회사 모임에서 매끄럽고 세련된 진행을 하는 바람에 깜짝 놀라고, 그 사람을 다시 보게 된 경험이 있지 않은가? p.28불안감이 아예 없으면 우리 일상은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차가 쌩쌩 달리는 길을 거리낌 없이 지나갈 수도 있고 빌딩 옥상 난간에 올라서도 위험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이렇듯 적당한 불안감은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하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긴장을 ..
p.29금융지식이 풍부한 부모는 아이들 이름으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주고 아이가 확인할 수 있게 합니다. 덕분에 아이도 주식의 개념을 명확히 알게 되지요. 이 돈은 아이가 성인이 되면 원하는 일을 시작할 수 있는 종잣돈이 됩니다. 어려서부터 금융지식을 직접 체득하고 종잣돈을 가지고 있는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의 미래는 과연 얼마만큼 차이가 날까요?두 아들 명의로 되어 있는 주식 계좌가 있다. 주식 개념을 이해시키기에는 아이들이 아직 어리다. 주식의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온라인 상에서의 돈 개념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 저금통에 모아 놓은 돈들을 은행에 입금시켜 입출금 통장을 만들어 주자. 입출금 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온라인 상에서의 돈 개념을 어느순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그 다음이 주식이다. 주식..
본, 깨p.10요건대 부모가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전해야 하는 것은 숙달에 이르는 보편적 원리다. 어떤 사회, 어떤 자리에 놓이더라도 그곳에서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이치를 간파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 나가는 힘. 아이들에게 이 힘을 길러줄 수 있다면, 부모로서 느끼는 불안감은 상당 부분 덜게 될 것이다. 어떤 분야에서든 숙달의 경지에 이르는 요령을 한번 터득하면 낯선 일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성공으로 이어진다. p.41'기술을 훔치는 힘'은 '기술을 훔치려는 의지'가 있어야 강해질 수 있다. 단순한 모방과 훔쳐서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의 차이가 바로 이 부분이다. 기술을 훔치려면 그저 눈으로 보기만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범위를 좁혀 반드시 훔쳐야 할 핵심을 찾아내야 한다. 이 핵..
본, 깨p.33왜 특정한 몇몇만이 얼토당토않은 자기합리화로 그런 잔인하고 극악무도한 범죄를 서슴지 않고 저지르는 것일까? 그것은 바로 위에서 언급한 고립감 때문이다. 공동체에서 나의 존재가 소외되어 있다고 느끼는 사회적 배제감, 자신만이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이 생각들이 무력감으로 이어지고, 이 무력감이 분노로 치환되는 것이다. p.79세상에는 그 어떤 사건도 가벼운 사건은 없다. 보통 '살인 사건과 사기 사건은 다르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은 피해자의 입장이 되어보지 않아서 쉽게 하는 말이다. 피해 당사자가 되어보지 않으면 누구도 쉽게, 그리고 가볍게 범죄의 경중을 따질 수 없다. 그 어떤 범죄도 사소하고 가벼운 것은 없다. p.82이론과 실제는 반드시 같은 거야. 틀리다면 둘 중에 하나..
본, 깨p.69새로운 것을 선택하기 전에 과거의 것은 모두 훌훌 털어 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그 끝에서 과거의 틀은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기에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은 과거에도 그리고 지금에도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이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앞으로 5년 10년 뒤의 내 모습을 그려보자. 그럼 선택이 좀 더 쉬워질 것이다. p.70밤에는 아무리 늦게까지 깨어 있어도 이미 몸과 마음이 지쳐서 스트레스 해소거리를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반면 일찍 자고 다음날 일찍 일어나면 정신은 맑고 몸은 에너지를 회복합니다. 그리고 그 좋은 에너지를 가장 먼저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쓰는 것이죠.중요한 일, 우선 순위가 높은 일을 가장 먼저 해야 한다. 에너지가 충만한 시간에 중요한 ..
p.40나중에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팀에 평범한 사람이 1~2명 섞여 있으면 팀 전체의 성과가 떨어진다. 탁월한 인재 5명과 평범한 사람 2명이 함께 있으면 그 팀은 평범한 팀이 된다. 왜일까? 매니저의 기운을 빼 최고의 성과를 내지 못하게 만든다. 그룹 토의 질을 떨어뜨려 팀의 전반적인 IQ를 낮춘다. 사람들이 싫어할 일을 하게 만들어 능률을 떨어뜨린다. 남보다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싶은 직원을 회사에서 나가게 만든다. p.41재능이 뛰어난 베스트 플레이어들이 생각하는 좋은 직장의 조건은 호화스러운 사무실이나 멋진 체육관, 혹은 공짜 스시 같은 게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건, 재능 있고 협동심이 강한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즐거움이다. 모든 직원이 뛰어나면 서로에게 배우고 서로가 의욕을 불어넣어 성과..
p.36괴벨스는 '거짓도 천 번 말하면 진실이 된다'고 했다.거짓 정보도 오랫동안 들으면 머리에 각인되고, 각인된 정보는 무의식중에 우리의 생각과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 p.74이 책의 목적은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는 메커니즘에 이어, 특정 생각이나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할 경우 그러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조작해야 대중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소수가 다수의 마음을 지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이 있다는 사실이 놀랍다. 또 한편으로는 사람의 말과, 홍보, 광고 등을 온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비판적으로 생각해야 조종당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인간의 심리를 이용하는 전략이 이 세상에는 너무 많다. p.78소수가 다수에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수단을 발견했다. 대중의 생각..
p.10결국, 행복한 삶이란 나만의 가치관을 명확하게 정립한후에,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내 인생 그릇에 타인을 담아서도, 타인의 인생 그릇에 나를 담아서도 안 된다. 모든 인생은 다른 모양과 크기를 지닌다. p.11평균적인 삶이나 안정적인 삶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다면 지금부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마음을 괴롭히던 인생의 가짜 숙제들을 하나씩 지워나가 보자. 가짜 숙제들을 하나씩 삭제하다 보면 당신이 진정으로 살아 나가야 하는 진짜 삶을 찾아낼 수 있게 될 것이다. p.17기력이나 체력의 한계를 넘어섰는데도 성공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해. 좀 더 버텨보자라고 생각하며 스스로를 다그치다가 결국 건강을 해치고 마음의 병을 얻는 사람이 꽤 있다. 열심히 하는 것이 무조..
p.29기버의 성공에는 어떤 특별한 점이 있을까? 일단 기버든 테이커든 매처든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두자. 물론 기버의 성공은 폭포처럼 쏟아지며 멀리 퍼진다는 점에서 다른 두 유형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테이커가 승리를 거둘 때는 그 반대쪽에 패자가 있게 마련이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다. p.38우리 삶은 대부분 제로섬(한쪽이 이득을 보면 다른 쪽이 반드시 손해를 보는 상태) 게임이 아니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버는 결국 합당한 대가를 얻는다. 링컨과 호닉의 선택이 처음에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버가 신뢰와 신용을 쌓는 데는 ..
p.15자연은 늘 변덕스럽다. 공장에서 석탄 태우는 과정을 안정적으로 조작하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바람은 결코 그처럼 안정적으로 불지 않는다. 태양광 역시 구름 때문에 우리가 그 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만들어놓은 태양광 패널에 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너무 잦다. 태양광 패널에 그늘이 드리우면, 얼마나 오래 그늘이 드리우는지와 무관하게 전기 생산량은 곤두박질친다. 풍속의 변화는 매 순간 전류 생산량을 오르내리게 만들고, 이 때문에 전류의 전압이나 주파수는 예측할 수 없이 요동치고 만다. 전력 공급을 위해 만들어진 기계인 그리드는 잘 조율되어 그 변화를 예측할 수 있는 전류를 분배하는 기계로 설계 되었으며, 그렇지 못한 전류가 망에 더 많이 진입하면 할수록 그 운영 과정이 복잡해지고 예기치 못한 문제가 늘어..
p.28그땐 몰랐다. 학교에 가든 박물관에 가든 아이가 알아서 나갔다가 때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하루가 얼마나 기적 같은 일인지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작고 사소한 것에서도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다. p.36다정한 관찰자 따뜻한 시선으로 아이를 바라보며 상황에 따라 적절하고 다정한 말을 건네지만, 아이의 할 일을 대신해주거나 먼저 나서서 돕기보다는 스스로 해볼 시간과 기회를 주는 부모 유형 아이에게 닥친 곤란한 상황을 세심하게 파악하고 있지만 해결해주지는 않는다.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아이의 느린 노력과 긴 과정을 응원하며, 그런 아이가 도움을 요청한다면 최소한의 조언과 무한한 격려를 보낸다.이 세상은 문제의 연속이다. 아이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
p.38경제학은 기후변화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필수 학문이다. 기후변화의 시작과 끝이 경제와 연관돼 있기 때문이다. 경제활동의 핵심인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인간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 온실가스는 기후변화를 유발하고, 기후변화는 인간과 생태계에 각종 피해를 가져온다. 자연재해에 따른 인명 손실과 경제적 피해, 열사병과 같은 건강 피해, 폭염에 따른 노동생산성 하락, 바닷물 온도 상승과 산성화로 인한 대규모 산호초 멸실 등이 그것이다. p.48애덤 스미스 '국부론' "우리의 저녁 식사가 가능한 것은 푸줏간 주인과 양조장 주인,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자기 이익에 대한 애정 때문이다. 우리는 그들의 인간성에 호소하기보다는 그들의 자기애에 호소한다. 우리가 무엇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