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5 아이를 낳았다고 다 아버지는 아닙니다. 아버지 노릇을 해야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된다는 것은 개똥밭에서 구르든 불구덩이에 뛰어들든 자기 자식을 위해 끝없이 책임을 지고 사랑을 쏟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p.25 선수가 항상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를 뛰는 것이 아니다. 최상에 가깝게 컨디션을 유지하고자 애쓸 뿐이다. 그래서 평소 실력과 기본기가 중요하다. 기본기가 좋은 사람은 평균 기량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물론 몸을 다친 상태에서는 그것조차 쉽지 않다. 정신력으로 참고 견디긴 하지만, 그것도 한계치 안에서만 허용될 뿐이다. 신체가 따라주지 않는데 정신력만으로 경기를 계속할 수는 없다.부상에도 불구하고, 정신력으로 부상을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가짐은 미련하다. 부상을 치료하는게 가..
p.19아이를 때려서 가르칠 때 생기는 부작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가장 큰 폐해는 약자가 말을 듣지 않으면 때려서 가르쳐도 된다는 인식을 아들이 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폭력은 되물림된다.아이는 부모의 거울이다. 부모의 사랑과 습관 그리고 폭력 까지도 되물림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깊이 반성한다. p.21정확하게 지시하고, 왜 그런 지시가 있는지 따뜻하게 설명해주고, 지시를 이행하지 않으면 엄마는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충분히 설명해준 후 행동하면 됩니다. 이를 '행동육아'라 부릅니다. 따뜻함과 사랑만으로 아이를, 특히 아들을 잘 키워내기엔 쉽지 않은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표현은 당연히 하겠지만 무조건적으로 아이들을 공감해주고, 이해해주는 육아는 힘들다...
p.28 아이디어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가 아니라 문제 자체를 찾는데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은 문제점을 보는 데 집중하기보다 해결책을 먼저 찾을 때가 많잖아요. 무엇이 문제인지는 나중에 거꾸로 논리적으로 설명을 붙이죠. 그러니까 무의식중에 이게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먼저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러고나서 왜 그랬으면 좋겠냐고 물으면, 문제점은 그다음에 이야기하는 거죠. 순서가 바뀌었어요. 문제점을 제대로 찾아야 해결책이 나오는데, 해결책을 먼저 보고 문제점을 끼워 맞추려 하는 거죠.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문제를 해결 하기 보다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근본적인 문제를 찾으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한다. p.29 저는 한 학기 동안 비누의 문제점만 찾아보았어요. 공중화장실에 가서도, 음식점에 가..
사용해 본 느낌 한마디로 혁신이다. 궁금증을 해결하는 패러다임이 바뀌어 버렸다. 원하는 기능의 함수를 구현하고 싶을 때 질문하면 바로 대답해 주고, 어떤 원리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상세하게 대답해 주고, ChatGPT가 대답한 내용중에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또 다시 질문하며 답을 얻는다.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다 알고 있는 똑똑이 에게 질문 하는 느낌이다. 난 ChatGPT를 알고 난 후부터 구글 검색을 잘 하지 않는다. 구글에 검색하여 출력된 여러 사이트들의 내용을 하나하나 훑어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장점/단점 일을 하다보면 잘 모르거나 어려운 코드를 작성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ChatGPT가 참 유용하게 사용된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잘 질문하면 GPT가 뚝딱 만들어서 대답해준다. 이..
책을 미친듯이 읽기 시작한 시기가 2022년때부터이다. 2022년 이전까지는 1년에 20권 정도의 책을 읽었다. 2022년부터 다독을 하게 된 이유는 책을 통해서 좀 더 성장하고 싶다는 강렬한 열망과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서였다. (책 많이 읽으면 부자 될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다. 부자는 한번에 될 수 없고, 천천히 돼야 망하지 않는다.) 그렇게 2022년 70권의 책을 읽고, 2023년 60권의 책을 읽었다. 책을 많이 읽으면서 나에게 찾아온 변화를 기록해 보고 싶었고, 나의 독서 방식이 어떻게 진화되어 왔는지를 이야기 해보고 싶었다. 내가 책을 읽는 방식 처음에는 책을 그냥 읽었다. 유튜브에 1년에 100권 읽기 영상이 있었는데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에 권 수에 집착하며 그냥 읽었다. (무조..
p.5 질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질문 둘째는 자신은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답을 생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묻는 질문 셋째는 자신도 모르고 상대방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함께 답을 찾기 위해 던지는 질문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질문에도 종료가 있구나.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 ”이거 사용하면 뭐가 좋을지 한번 생각해 볼래요?” ”우리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볼래요?” p.27 목표는 왜 중요할까? 목표는 최고의 동기부여 수단이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게을러진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이유가 없다. 목표가 있으면 벌떡 일어나 책상 앞에 앉게 된다. 목표가 없었을 때 새벽 5시, 6시에 일어나면 다시 잤다. 지금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p.49 운동을 해야 하는데 피곤하다는 생각 때문에 운동을 하기 싫어졌을 때, '5, 4, 3, 2, 1' 숫자를 거꾸로 센 다음 달리기를 하라고 문 밖으로 나를 밀어냈다. p.67 5초의 법칙은 어떻게 이용하는가? 목표나 결심에 따라 행동하고 싶은 본능이 타오르거나, 해야 한다고 알고 있지만 망설이게 될 때마다 이 법칙을 이용한다. p.78 망설이는 순간 또한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스스로 망설이는 모습이 포착될 때가 바로 밀어붙여야 하는 순간이다. 5초의 기회는 열려 있다. p.138 5초의 법칙을 더 많이 사용할수록 크리스틴은 회의에서 잠자코 있는 버릇을 더 빨리 버리고 새로운 습관으로 대체할 것이다. 바로 용기를 내는 습관이다. p.180 잠에서 깨어나 내가 아직까지 하지 않은 일을 눈치챘을 ..
p.60 고용은 개인적인 추천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추천으로 면접을 보는 사람은 추천인의 신용을 빌려오기 때문에 자연히 면접관이 더 좋게 본다. 추천인에 대한 평판, 면접관이 추천인과 맺고 있는 관계가 면접 대상자에게까지 확장된다. 호감과 신뢰감 있는 사람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므로 면접관은 긍정적인 마음으로 면접장에 들어온다. p.63 기술은 뛰어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손이 가는 개발자보다 지식이 약간 부족하더라도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어떻게 완수할지 스스로 알아낼 수 있는 개발자를 고용하겠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알아서 찾고 척척 해내는 사람이라는 점을 면접에서 최대한 부각하라. p.117 지금까지 당신이 제시한 금액을 거절하거나 너무 높다고 말한 잠재 고객이 단 한 명도 없었다면 금액..
p.20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자마자 아이 옆에 누워 하루를 시작한다. 공룡과 팽이에 꽂혀있는 준이에게 귀가 솔깃한 질문들을 던지며 잠을 깨운다. 꿈나라에 가있는 아이를 기분 좋게 현실 세계로 불러들이는 방법이다. 평소 아이가 무엇에 꽂혀 있는지 정도는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한다. 둘째가 항상 늦잠을 자는데 이 방법을 쓰니 효과가 좋다. 😄 p.36 가끔씩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 아이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날 때 수첩에 대화 소재와 질문 목록을 작성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들과 함께 있을 때 즉흥적으로 생각나는 질문들이 있었을 뿐이지, 그 외 시간에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를 생각해 보진 않았다. 앞으로는 바뀌어야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대화 주제가 생각난..
p.43 제가 노트북을 펼쳐놓으면 제 무릎에 철퍼덕 앉곤 다큐멘터리를 보여달라고 했어요. 동물에 관한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럼 제가 구글에 들어가 같이 찾아보면서 설명해줬죠. 아이를 가르쳐서 무언가를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세상을 보고 습득하도록 어른이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 그것이 바른 교육입니다. 아이가 궁금해 하는 것이 있다면 함께 하면서 방법을 알려줘야 겠다. (처음에만 함께 해주고 이후에는 “아빠가 전에 어떻게 하는지 방법 알려줬지? 이젠 스스로 한번 해봐” 라고 말해주자.) 아이 스스로 하기 위한 전제 조건은 아이가 스스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부모가 우선 만들어 줘야 한다. p.45 지금 중/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모든 내용이 사회에서 정말 필요한 것일까요? 솔직히 아무도..
p.22 슬랙 메시지 하나를 보내더라도 '아, 봉진이라는 사람은 원래 말을 툭툭 하기도 하고, 장난도 치지' '이거는 꼭 챙겨줘야겠다' 하는 이해가 있어서 훨씬 간결하게 메시지를 보낼 수 있죠. 하지만 지금 푸드판다와 일할 때는 메시지 하나 보낼 때도 신경을 많이 써요. 저쪽에서도 '봉진이 어떤 생각을 할까'하고 굉장히 긴장하면서 보내고요. 이런 걸 보면서 잡담이 정말 중요하다고 다시 한 번 실감하고 있어요. 저도 지금은 그런 어려움을 풀기 위해 푸드판다 팀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요. 잡담을 했던 사람과의 소통은 편안하고, 적극적이다. 반면에 한번도 교류가 없었던 사람과의 소통은 조심스럽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끌어 낼 수가 없다. 동료들과의 잡담은 창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준다. p.66 저는 '이해가 ..
p.18 어떤 일을 완성하는데 50시간이 필요하다. 따라서 그 10배의 일을 완성하려면 500시간의 노동이 필요하다는 식의 생각과 같은 것이죠. 출력하는 양을 늘리려면 그만큼 입력하는 양도 늘려야 한다는 것은 생산성과는 정반대의 사고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p.29 생산성은 성과 / 투입 자원이라는 나눗셈으로 계산됩니다. 따라서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성과액(분자)를 늘리는 것과, 투입 자원(분모)를 줄이는 것입니다. 이때 많은 기업이 성과액을 높이기 위한 방책으로 야근을 하거나 일손을 늘리는 등 '투입 자원을 늘리는' 방법을 안이하게 선택합니다. 생산성의 정의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투입 자원을 늘리면 생산성은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야근시간을 늘려서 일을 더 많이 달성할..
p.87 나는 책임 거울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꼭 포스트잇이어야 한다. 당신의 모든 불안, 꿈,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어 거울에 붙여야 한다. 화장실 거울에 ‘웃기’ 를 붙였다. 잘 웃고 싶다. 🙂 p.112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모든 신체적, 정신적 한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내게 너무 일찍 포기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불가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용기와 강인함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야 한다는 것을. 플랭크 1분 30초씩 2세트를 한다. 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이라고 생각한 시간 1분 30초 이 한계점을 몇 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다. 물론 플랭크를 할 때마다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고, “1분만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으니 그만하고 내일..
p.9 나는 일과 사회생활을 잘하기 위해 사람들과 잘 지내려고 애쓰면서도, 정작 소중한 관계를 지키는 데는 소홀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잘하려고 노력하면서,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 에게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이다. 나는 이제 내 인생에 중요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더 이상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할애할 생각이 없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는 데만 열중해도 모자라기 때문이다. 내 소중한 사람들 평생 나와 함께 할 사람들이 소중한 사람들이다. p.36 어차피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는 것을 이제는 인정해야만 한다. 결혼을 해도 외롭고, 결혼을 안 해도 외로운 건 마찬가지란 얘기다. 아무리 사랑해도 그와 내가 하나가 될 수는 없다.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서로 맞지..
p.18 행복하고 성공적인 사람들은 계획하는 시간을 줄이고 행동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점이었다. 생각3, 실행7 법칙을 기억하자. 생각보다 중요한 것은 실행력이다. p.68 일기를 쓰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알고 일상을 관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일기는 굳이 구체적으로 쓸 필요가 없다. 그저 일상에서 관찰한 것들을 몇 분 동안만 기록해도 분명 도움이 된다. 오늘 특히 즐거웠던 일은 무엇인가? 오늘 배운 흥미로운 사실은 무엇인가? 삶과 일, 가족과 친구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 일은 없었는가? 호기심을 자극한 일은 무엇인가? 놀라움으로 가득 차게 한 것은 무엇인가? 아름다우며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보았는가? 새롭게 시도해 본 일이나 처음 가 본 곳이 있었는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보람찬 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