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의 질문법

독서|2023. 11. 25. 01:14

p.5

질문에는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째는 자신이 모르는 것을 알고자 하는 질문 둘째는 자신은 알고 있지만 상대방에게 답을 생각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묻는 질문 셋째는 자신도 모르고 상대방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지만 함께 답을 찾기 위해 던지는 질문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질문에도 종료가 있구나. ”이거 어떻게 사용하는 거예요? ”이거 사용하면 뭐가 좋을지 한번 생각해 볼래요?” ”우리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볼래요?”

 

p.27

목표는 왜 중요할까? 목표는 최고의 동기부여 수단이다. 목표가 없으면 사람은 게을러진다. 잠자리에서 일어날 이유가 없다. 목표가 있으면 벌떡 일어나 책상 앞에 앉게 된다.

목표가 없었을 때 새벽 5시, 6시에 일어나면 다시 잤다. 지금은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라클 모닝을 하고 있는 요즈음이다.

 

p.36

중대한 기로에서 주로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된 결정을 할 수 있을까? 이럴 때 좋은 질문이 있다. 시간의 축을 바꾸는 질문이다. 우리는 늘 현재 시점에서 고민하고 결정을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결정은 현재를 기준으로 내려지지만 그 결과는 오랜 세월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그 결정이 잘못된 것이어서 후회할 때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시간의 축을 왔다 갔다 하는 질문이다. 미래 시점에서 지금의 결정을 보는 것이다.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새로운 시도와 경험이라는 측면으로 바라봤을 때에는 Yes, 하지만 나의 목표와 원씽을 위해서는 No 라는 결정을 해야 한다. 뭐가 옳은 걸까? 5년, 10년 뒤의 나를 생각해 보면

 

p.58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역량은 요약하는 능력, 즉 핵심을 뽑아내는 능력이다.

핵심 뽑아내기 연습, 그리고 요약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 하다보면 는다. 그럼 언제 할 것인가? 경제기사, 칼럼 요약, 강의 한 줄 요약, 독서 후기 한 줄 요약 등이 될 것이다.

 

p.74

강의가 끝난 후 질문 시간에 아무런 질문이 없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강의가 별 볼일 없었다는 것을 묵시적으로 알리는 것과 같다. 반대로 강의 후 멋진 질문은 본인은 물론 강의한 사람도 빛나게 한다.

질문 내용을 준비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강의한 사람을 좀 더 빛나게 해주자.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행동이다.

 

p.80

첫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건 인사말이다. 난 이때 그 사람의 강점이나 좋은 점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그것에 대한 코멘트를 자주 한다. 목소리가 좋은 사람에게는 "목소리가 참 좋네요"라고 말하고, 옷을 잘 입는 사람에게는 그에 대한 칭찬을 하는 식이다.

내가 부족한 게 이런거다. 난 표현력이 많이 부족한 사람이다. 아내를 만나고 나서 많이 좋아졌지만 그래도 부족하다. 그래서 “안녕하세요.” 에서 인사말을 끝낸다. 변화되어 보자. ”안녕하세요. 형님~ 오늘은 제가 컨디션이 좋으니 게임 한번 해보시죠.” ”왔어 동생~ 오늘 음료수 내기 한판 해야지?” ”안녕하세요. 선배님~ 말씀하신 내용 중에 xxx 너무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강의 너무 잘 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 코멘트 공식 잊지 말자.

 

p.88

대화는 질문과 자기주장을 두 축으로 네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다. 질문은 없고 각자 주장만 있는 대화 형태가 최악이다. 차선은 한쪽은 질문하고 다른 쪽은 답을 하는 형태다. 최선은 서로가 질문도 하고 답도 주고받는 것이다. 질문과 답이 섞여 있는 형태다.

최악, 차선 과 함께 있으면 불편하다. 최악의 형태는 말을 자주 끊고, 자기 말만 한다. 차선은 듣기만 하고, 대답만 한다. 아무런 질문이 없다. 최선은 그냥 함께 있으면 편하다.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

 

p.96

사람은 자신에게 관심 있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관심 분야에 대해 질문받는 걸 좋아하지요. 건축 하는 사람이니까 건축 관련한 질문을 해보세요.

상대방의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를 또는 직업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에 맞는 질문을 한다.

 

p.109

경청을 해야 무언가 배울 수 있다. 말을 하는 동안 우리는 배울 수 없다. 무언가 배우기 위해서는 입을 다물고 질문을 하면서 상대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경청을 해야 상대와 친해질 수 있다. 경청은 대인관계의 출발점이다.

70% 의 경청이 설득의 비밀이라고 했다.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에게 호감을 불러일으킨다.

 

p.110

최고경영자가 경청을 잘하는 조직은 커뮤니케이션의 파이프라인이 살아 움직인다. 잘 들어주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정보, 문제점, 소리들이 생생하게 위로 전달된다. 반대로 최고경영자의 귀가 막히면 아무 정보도 위로 올라가지 않는다. 이야기해봐야 소용없다고 판단되는 순간 사람들은 입 열기를 멈추게 되고, 이때부터 조직은 망가진다.

 

p.142

내가 생각하는 일 잘하는 사람은 자신의 머릿속이 잘 정리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럼 말이 간결하고 명확해진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그래서 필요한 게 뭔지, 도움을 요청하는 부분이 뭔지가 확실하다. 반대로 일 못하는 사람은 머릿속이 복잡하다. 간결하기 위해서는 요약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줄이고 줄이고 또 줄여야 한다.

요약을 습관화 해야 한다.

 

p.143

내가 생각하는 제대로 된 독서는 '독서 후 그 책의 내용을 한 줄로 축약할 수 있는가?'다. 한 줄로 요약할 수 있으면 제대로 읽었다고 할 수 있다. 핵심이 뭔가? 결론이 뭔가? 내가 주장하는 바를 한 마디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질문들이다.

여기도 요약이네.

 

p.168

"어떤 점이 만족스럽죠?" "불만 사항은 무엇인가요?" "권한이 주어지면 무엇을 어떻게 고치고 싶습니까?" 그는 설교를 하지 않았다. 대신 질문을 통해 사람들의 생각과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고 얼마 후 이 배는 모든 군인들이 가장 타고 싶어 하는 배로 변신했다.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상대의 마음속에 있는 목소리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질문하고 또 질문해야 한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마음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

 

p.182

현재 한국의 생산성을 가장 방해하는 건 지나치게 뚜렷한 위계질서다. 윗사람이 먼저지, 아랫사람인 내가 어떻게 먼저 답변을 해 같은 사고방식이다.

 

p.183

내가 생각하는 수평적 문화의 정의는 계급장 떼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윗사람의 자기 훈련, 그중에서도 인내심이 필요하다.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참고 다른 사람에게 질문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개개인의 능력보다는 한 조직의 분위기가 정말 중요함을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다. 단방향의 소통 보다는 양방향 소통을 중요시 해야 하고, 특히 직책자들은 듣는 자세가 필요하다. ‘광해’ 영화가 생각난다. “들으시라 소리쳤사옵니다. 전하~~” 상소하고 소리친 신하는 갖은 고초를 겪었다.

 

p.204

내가 생각하는 면접의 핵심은 바로 질문이다. 무슨 질문을 던지느냐에 따라 면접의 품질이 달라진다. 여러분은 중요한 사람을 뽑을 때 주로 어떤 질문을 던지는가? 그 사람의 성품이나 가치관에 관한 질문은 꼭 하는 것이 좋다. 나는 직원 면접을 할 경우 이전 직장을 왜 그만두었는지를 반드시 묻는다.

전직장 그만둔 이유는 이미 예상 질문 중에 하나이다. 이야기를 많이 해봐야 한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일 잘하는 사람은 머릿속이 잘 정리되어 있다고 했다.

 

p.219

난 말을 길게 하는 사람, 장황한 글은 좋아하지 않는다. 트위터가 인기 있는 이유는 140자 이내라는 규칙 덕분이다. 짧게 쓰려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 불필요한 것은 빼고 하고 싶은 이야기를 줄일 수 있어야 한다.

 

 

느낀점

질문에 대한 마음가짐을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나에게 있어 질문이란? 항상 즉흥적이였다.

  • 이야기를 하며 떠오르는 질문
  • 글을 읽고 떠오르는 질문
  • 강의를 듣고 궁금해 하는 질문

순간 순간의 상황에서 떠오르는 질문들이 전부였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좋은 질문을 하고자 하는 나의 마음 가짐이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좋은 질문을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없는 상태에서의 떠오르는 질문들은 나를 위한 질문일 뿐이다. 나를 위한 질문은 나를 빛나게 하고자 하는 목적이 크다.

지난 날을 되돌이켜 보면 내가 던진 질문들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 “설계에 뭔가 구멍이 좀 있네”, “이럴 때에는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등 나를 돋보이게 하고자 하는 질문들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최대한 겸손하게 질문을 했지만 나의 마음은 오만함으로 가득차 있었구나. 😂

반성하자.

앞으로는 내가 아닌 상대를 빛나게 하는 질문을 해야 한다.

관계의 시작은 내가 아닌 상대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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