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87
나는 책임 거울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꼭 포스트잇이어야 한다. 당신의 모든 불안, 꿈, 목표를 포스트잇에 적어 거울에 붙여야 한다.
화장실 거울에 ‘웃기’ 를 붙였다. 잘 웃고 싶다. 🙂
p.112
그때 처음으로 느꼈다. 모든 신체적, 정신적 한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것을. 내게 너무 일찍 포기하는 습관이 있다는 것을. 불가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할 수 있는 한 모든 용기와 강인함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쥐어짜내야 한다는 것을.
플랭크 1분 30초씩 2세트를 한다. 내가 버틸 수 있는 한계점이라고 생각한 시간 1분 30초 이 한계점을 몇 개월 동안 유지하고 있다. 물론 플랭크를 할 때마다 빨리 시간이 지나갔으면 하고, “1분만 할까?” 라는 생각도 들고,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으니 그만하고 내일부터 잘할까?” 라는 오만가지 생각이 들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근데 정말로 나의 한계는 1분 30초인가? 내가 정한 한계가 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억제하고 있는 건 아닐까? 한계를 계속 뛰어 넘기 위해서는 시간을 늘려야 한다. 1주일에 5초씩만 늘려보자. 연말까지 지속하면 +70초이다. 즉, 1분 30초에서 → 2분 40초가 된다. 올해 말까지 1세트에 2분 40초 도전한다.
p.195
"고통을 받아들여. 그렇지 않으면 너 하나의 실패로 끝나지 않아. 네 가족이 실패하는 거야!"
안돼! 난 포기하지 않아.
p.238
그때 나는 내가 스스로를 과소평가해왔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 완전히 새로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신체는 사람들이 대부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참아내고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이 모든 것이 정신에서 시작되고 끝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한계를 정하지 말자. 정말로 이게 가능해? 라는 생각 조차 내가 정한 한계선일 뿐이다. 불가능해 보여도 내가 할 수 있다고 믿고 그렇게 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
p.260
내 집착과 강박을 받아들이고 나 자신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하는 이유는 고통과 괴로움 너머까지 밀어붙여 내가 인식하는 한계를 넘어서야만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다. 지구력 경기에서뿐 아니라 인생 전체에서도 말이다. 당신도 마찬가지라고 믿는다.
p.261
안타깝게도 우리는 대부분 최대한의 능력에서 40퍼센트쯤만 발휘한뒤 포기한다. 최대 한계까지 왔다고 느낄 때도 60퍼센트의 능력을 더 갖고 있다. 조절기가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never stop
p.287
신체적인 도전에는 엄청난 고통과 통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내면의 대화를 다스리는 데 가장 좋은 훈련이 된다. 육체적으로 자신을 계속 밀어붙이면서 새롭게 발견한 정신력과 자신감은 삶의 다른 측면으로도 이어질 것이다. 육체적인 도전에서 부진하다면, 학교나 직장에서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요점은 삶이 하나의 거대한 심리전이라는 것이다. 당신이 상대하는 유일한 사람은 당신 자신이다.
운동할때마다 나와의 싸움이 시작된다. 내가 정한 한계선이 낮아서 그런지 매번 나와의 싸움에서 승리한다. 앞으로는 나의 한계선을 계속 끌어 올려야 한다. 그리고 나와의 싸움에서 계속 승리하는 불굴의 의지를 가진 싸나이가 되자.
p.314
휴식도 일정에 포함시켜라. 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필요할 때는 10~20분간의 낮잠으로 활력을 찾아라. 일주일에 하루는 온전히 쉬는 날로 만들어라. 쉬는 날에는 몸과 마음이 한껏 이완되도록 하라. 전화기를 꺼둬라. 컴퓨터 전원을 꺼라. 쉬는 날이란 친구나 가족과 어울리고 잘먹고 마시면서 긴장을 풀어 기력을 충전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쉬는 날은 기기에 마음을 빼앗기거나 책상에 코를 박고 있는 날이 아니다.
하루는 날 잡고 그냥 푹 쉬어야 겠다. 컴퓨터도 키지 않는다. 그날은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고, 운동을 하고, 책을 읽는 시간으로 가득 채우자.
느낀점
뭐야? 이남자?
같은 남자이지만 이 사람이 살아온 행보와 마인드를 보니, 지금의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고긴스라는 남자와 나를 비교하는 건 아니다.
그저 그 사람의 삶속에 수많은 고난과 역경 그리고 한계점을 돌파하는 모습에 전율을 느꼈을 뿐이다.
나는 과연 어떤 한계점을 돌파했을까?
그저 똑같은 삶과 똑같은 생활을 반복하며 편안하고 안전하게만 살고자 했던 건 아닐까?
이 순간 스쳐지나간 나의 생각
"그래 육체적으로 나를 혹사시키고 괴롭혀 보자."
현재 플랭크를 1분 30초 하고 있다. (1세트당)
주에 5초씩 늘리고, 올해 안에 2분 40초까지 달성한다.
1분 30초만 해도 죽을 것 같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이런 마음에서 2분 40초를 한다? 라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도 하고,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의심도 들지만, 고긴스의 도전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위해서 운동을 하지 않고 집에 귀가하는 날에는 스윙 연습 1000개를 한다.
"헉! 이걸 언제 다해?"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였지만 막상 1000개를 해보니 30분이면 충분하다.
실제 실행을 해보면 생각한 것 보다 별거 아닌게 많다.
고긴스의 뜨거웠던 삶, 도전적인 삶을 내 삶에도 끼워넣고 싶어졌다.
육체적인 한계점을 계속 뛰어 넘다 보면 정신적인 한계점 또한 자연스럽게 뛰어 넘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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