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지식의 확장과 AI를 이용하여 깊이 보완하기

개발이야기|2024. 6. 24. 22:43

"하나의 지식을 깊이 아는 것 보다 여러개의 지식을 얇게 알고, 부족한 깊이는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는다."


동료가 던진 말이다.
흔히 기술자는 한 가지를 아주 깊숙히 알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나 또한 한 가지를 제대로 아는 것이 전문가의 자질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동료가 한 말을 듣고 나서부터 생각에 잠긴다.
인공지능이 나왔고, 앞으로 더 발전하게 될 것이고, 더 많은 인공지능이 나올 것이다라는 사실은 분명하다.
이 말인 즉슨, 사회는 점점 생산성의 극대화와 효율성을 위해 다양한 기계들을 인간 사회 깊숙한 곳 까지 투입할 예정이라는 의미이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인해 현대 사회는 앞으로 점점 더 빠르게 변화될 것이다.
내가 이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혁신적인 도구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다 줬기 때문이다.

(1) 인터넷의 등장으로 전 세계 어디서나 정보를 즉시 검색하고 접근 할 수 있게 됐고,
(2)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하고 다양한 앱을 사용 할 수 있게 되었다.
(3) 이제 통신 환경에서의 3번째 큰 변화가 인공지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업이 있을 것이고, 인공지능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좀 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도구로써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나는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인공지능 활용을 통한 생산성 극대화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린다.

인공지능을 사용한다고 해서 무조건 일을 잘하는 것도 아니다. 아무리 좋은 도구를 사용한다고 해도 사용하는 사람이 잘 다루지 못하면 무용지물이다.
인공지능을 다루는 그 사람의 역량 또한 중요하다.
그저 그런 질문을 던지면 그저 그런 답변을 해 줄 뿐이다.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경험이 필요하다.
내가 하는 업무에서 다양한 경험은 오직 한 가지만 아는 사람이 아니다.
내가 하는 일 뿐만이 아니라 주변에서 하는 일 등을 알아가고 경험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이 인공지능을 다룰 때 좋은 질문을 할 수 있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럼 어떤 경험들을 쌓아가면 좋을까?

회사에서는 내가 하는 일 이외에 주변 동료들이 하는 업무를 파악해 보고 이해해 보는 것이다.
내 일이 아니라고 "난 잘 몰라요"로 끝나는 게 아니라, 모르면 깊게는 아닐지라도 얇게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서 팀에서 하는 일이 아닌 다른 팀에서 하는 업무들을 알아 나가면 좋다.
내가 하는 일 + 내 동료가 하는 일 + 주변 팀에서 하는 일의 지식이 모이면 새로운 아이디어 또는 업무의 효율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확률 또한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하나 하나 주변의 일을 경험해 보고, 이해해 나간다면 회사에서 하는 업무의 생산성과 효율성은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책을 통한 간접적인 경험이다.
아마 삶이 바뻐서 다양한 경험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이럴때 가장 좋은 도구는 책이다.
단 돈 15,000원으로 저자의 경험을 살 수 있다.
책을 읽으면 저자의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다.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시간에 구애 받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든 내가 읽고자 한다면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는 게 책이다.

경험으로부터 탄생되는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무에서 창조되는 것이 아니다.
기존에 이미 있던 것들이 합쳐져 새로운 것으로 창조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경험이 중요한 것이다.
다양한 경험은 아이디어와 창의적 생각의 밑거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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