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사에서부터 엔씨소프트 희망 퇴직 까지의 여정
11년 동안 다닌 게임 회사에서 희망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두 아들을 둔 40대 가장이 왜 이런 결정을 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그려나갈지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더불어 2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며 삶의 변곡점들을 되짚어보려고 합니다.이 글에서는 첫 번째 회사부터 네 번째 회사인 엔씨소프트에 이르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그 과정에서 마주했던 중요한 변화와 결단의 순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를 통해 제 삶의 흐름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찾는 계기로 삼고자 합니다. 제 인생의 첫 번째 변곡점첫 변곡점은 군대에서 시작되었습니다.철부지나 다름없는 저는 군대에 입대하게 되고, 군대에서 철이 들어 제대하게 되었습니다.어떻게 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