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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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9

만성 시작 환자가 꾸준한 성취자로 변모하기 위해서는 결국 불완전함에 대한 내성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더 이상 완벽하지 않게 되는 순간 그만두고 마는 바보 같은 짓이야말로 그만둬야 하는 것이다.

완벽주의는 이분법적 사고를 자주하게 된다. 한 번 실수를 하거나 계획대로 안되면 “이건 망했네” 라고 느끼면서 바로 포기하게 만든다. 이처럼 완벽주의는 완벽하지 않으면 ‘실패’ 라고 여기는 사고방식이기에 목표 달성를 방해한다. ”이 정도면 괜찮아!” 와 같은 마인드로 목표를 달성해 나가야 한다.

 

p.30

중도 포기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날은 바로 둘째 날이다. 불완전함이 찾아왔을 때 우리는 대개 그만두고 만다. 그래서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날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다.

 

p.37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날은 첫째 날이 아니다.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그날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그날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때론 고통스럽고 불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작은 불편을 견디는 방법만 배우면, 당신은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그날을 넘어설 힘을 얻게 된다. 그리고 그 힘으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이고, 비로소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목표 달성을 이루는 과정에서 하루 또는 몇 일 동안 행동으로 연결짓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 할 수 있다. 그래도 괜찮다. 행동하지 못했다고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자.

 

p.49

목표 달성 과정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다.

인생에 유의미한 목표들은 대부분 장기 목표들이다. 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속에서 기복이 생긴다. 중요한 건 결승점까지 끝까지 가는 힘이다. 이게 진짜 실력이고 성취의 핵심이다.

 

p.138

완벽주의는 언제나 상황을 더 어렵고 복잡하게 만든다. 반면 목표를 끝까지 달성해내는 사람들은 상황을 더 쉽고 단순하게 만든다. 다음 번 목표를 추진할 때에는 프로젝트 도중에 스스로에게 아래 질문들을 해보도록 하자. 하나,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둘, 더 간단하게 할 수 있을까?

항상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Simple is best. 쉽고 간단해야 계속 할 수 있다.

 

p.189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데이터는 당신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는 감정에 휘둘리지도 않는다.

 

p.209

인터넷은 내게 애증의 대상이다. 인터넷을 사랑하는 이유는 무엇이든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증오하는 이유는 역시 내게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끊기기 일쑤인 기내 인터넷 신호 덕분에 많은 여행객들은 고립된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왕좌의 게임' 저자인 조지 마틴은 1980년대부터 DOS 기반 워드프로세서로 집필 작업을 함으로써 스스로를 인터넷 환경으로부터 고립시켰다고 한다.

 

p.217

과거에 달성했던 목표를 돌아보고, 과거의 경험으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보자.

 

적용할 점

  • 완벽주의 내려놓기
  • 목표 달성을 위한 행동을 하지 않은 날도 과정의 일부이다.
  • “이정도면 충분해”

 

  •  

느낀점

수많은 목표들이 내 삶과 함께 했다.

어떤 목표는 달성하였고,

어떤 목표는 달성중이고,

어떤 목표는 시도조차 해보지 못하고,

어떤 목표는 중간에 포기하였고,

어떤 목표는 다른 목표에 밀려 기억속에서 사라졌다.

달성 가능했던 목표와 달성하지 못한 목표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무엇보다 간절함의 크기가 달랐다.

간절함이 큰 목표는 많은 생각과 행동을 이끌었고, 지속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강력했다.

최근에 목표로 삼았던 재취업이 그러했다.

여러가지 역할(나, 남편, 아빠, 아들, 사위 등)과 책임을 감당해야 하는 삶의 무게는 재취업을 내 목표 1순위로 올려놓았다. 그만큼 간절했고, 간절함의 크기 만큼이나 재취업을 위한 준비에 몰입 할 수 있었다.

이처럼 살아가다 보면 간절함의 크기에 따라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우선순위가 달라짐으로써 나의 목표 또한 달라진다.

목표를 무조건 달성해야 한다는 완벽주의는 유연한 삶을 살아가야 한다라는 나의 가치관에 맞지 않는다.

우선순위가 높은 목표를 달성 중이라면 시도조차 해보지 못한 목표, 중간에 포기한 목표, 다른 목표에 밀린 목표들을 꼭 달성해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아쉬움이 남지만 목표를 계획하고 시도하려고 했던 나를 더 소중하게 여긴다.

완벽주의는 결과에 집착한다. 결과보다는 과정을 사랑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기에 유연한 삶이 나에게 더 맞는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제 조건이 있다.

먼저 그 목표를 담아낼 수 있는 ‘그릇’으로서의 내가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릇의 크기는, 결국 나를 성장시키는 습관들에서 비롯된다.

평소에 꾸준히 성장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만이, 목표를 만났을 때 그것을 달성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

이라 생각한다.

무조건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실패하더라도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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