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1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 정보 처리를 통해 진정한 행복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다른 사람의 인정을 얻고자 갈망하는 중독상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타인의 시선이나 평가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어야만 나 자신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 나 자신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건강해지고, 그래야 긍정적 정서가 유발되며, 그래야 회복탄력성이 생겨난다.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타인의 인정이나 칭찬으로부터 완벽하게 자유로워져야 한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가장 우선시되어야 한다. 그 다음이 타인과의 관계이다.
타인과의 관계에 너무 의존하게 되면 자기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된다.
어떤 대상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관리하지 못한다면 더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정체 된다.
이처럼 관계 또한 우선순위가 중요하다.
나와의 관계가 건강해야지만 타인과의 관계 또한 건강해 질 수 있다.
p.58
워너 교수는 카우아이 섬 연구를 통해 회복탄력성이라는 개념을 확립했다. 워너 교수가 40년에 걸친 연구를 정리하면서 발견한 회복탄력성의 핵심적인 요인은 결국 인간관계였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제대로 성장해나가는 힘을 발휘한 아이들이 예외 없이 지니고 있던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었다.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적으로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 명은 있었다는 것이다.
그 사람이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이든 간에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되어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이다.
톨스토이 말대로, 사람은 결국 사랑을 먹고 산다는 것이 카우아이 섬 연구의 결론이다. 아이는 사랑 없이 강한 인간이 되지 못한다. 사랑을 먹고 자라야 아이는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아갈 힘을 얻는 법이다.
아이들이 강하게 자랄 수 있게 만드는 원동력은 사랑
부모의 사랑은 아이의 정신적 근력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토대가 된다.
강한 정신력은 긍정성을 높여주고, 실패에 대한 유연한 태도로 이어진다.
아이들을 사랑으로 키워야 한다는 이유는 결국 멘탈 파워를 위한 밑거름이 되었구나.
p.79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의 뇌는 자신의 실수에 대해 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물론 이것은 의식적인 상태가 아니라 무의식적인 상태에서 그렇다는 뜻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의 뇌는 스스로의 실수를 보다 잘 모니터링하는 습관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다.
p.81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서는 스스로 민감하게 알아차리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설령 실수를 범한다 해도 실수로부터의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습관이 들어 있는 뇌를 지닌 사람들이다.
반면에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들은 실수를 지나치게 두려워한다. 이런 사람들은 실수는 덜 하지만 정작 실수를 했을 경우에 그들의 뇌는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 실수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받아들이려 하기보다는 억누르고 무시하려는 무의식이 작동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
한마디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들은 스스로의 실수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태도를 지닌 사람들이다.
긍정적인 사람들은 행동파이다. 행동은 다양한 도전과 직면하게 된다.
도전을 통해서 실패하더라도 긍정성으로 무장한 사람들은 이를 통해 배움을 얻고, 또 다시 행동한다.
결국 긍정성은 도전적이고,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며 성과를 내는 사람들이다.
성장하는 회사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이러한 사람들을 원한다.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회사에 기여 할 수 있는 사람 말이다.
그럼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은 능력이 없는 것일까?
긍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의 특징은 비판적이고, 위험을 분석하고 리스크를 줄이는데 능하다.
이 또한 중요한 행동 전략이다.
거침 없이 나아가는 행동파에게 적절하게 브레이크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이다.
결국 균형잡힌 구조가 안정적이다.
p.101
어른이 되었을 때 터먼이 선발한 천재들은 대부분 평범한 일에 종사하는 범재로 살아가고 있었다. 수십 년의 추적 조사 끝에 터먼은 어쩔 수 없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IQ와 성취도 사이에는 그 어떠한 상관관계도 없었다."
아이큐가 높다고 무조건 똑똑하고, 사회적 지위가 높을 거라는 편견을 버리자.
p.105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기는 사람들은 각각 해당 분야와 관련되는 지능과 함께 모두 자기이해지능이 높다는 사실이다. 다시 말해서, 논리/수리지능만 높다고 해서 뛰어난 과학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음악지능만 높아서는 뛰어난 음악가로 성공하게 되는 것도 아니다. 운동지능만 높아서는 뛰어난 운동선수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어느 한 가지 이상의 지능과 함께 반드시 자기이해지능이 높아야만 뛰어난 업적을 이룰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106
어떤 분야에서든 뛰어난 성취를 이루기 위해서, 그리고 나아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 이러한 인성지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사회의 모든 가치는 그것이 돈이든 명예든 권력이든 사랑이든 간에 모두 다 인간관계로부터 나오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에서 성취 혹은 성공이라고 부르는 모든 것의 기본에는 인간관계가 깔려 있다. 그리고 그 인간관계를 잘 맺고, 유지하고, 조절하고, 갈등을 관리하는 능력이 바로 인성지능이다.
예컨대 신체운동지능이 뛰어나서 축구에 재능을 보이는 운동선수가 성공적인 축구 선수로서 대성하기 위해서는 높은 수준의 인성지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래야 다른 팀 구성원들과의 관계나 감독 코치와의 관계 그리고 그밖의 여러 인간관계를 통해 인정받고, 심리적 안정도 얻고, 동기부여와 자신감도 얻어서 축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계속 성장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인성 참 중요하다.
실력이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인성이 개차반이면 주변에 그와 함께 하는 사람이 없다.
만약 그와 함께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이해관계로 얽혀 있는 사람이다. 이해관계가 끊어지는 순간 관계 또한 끊어지게 된다.
실력을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인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p.117
부정적인 정서가 많은 사람은 늘 하던 일만 하고, 먹던 것만을 먹으려는 반면, 긍정적인 정서가 많은 사람은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행복한 사람은 그래서 좀 더 도전적이고, 진취적이고,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행복하고 긍정적인 사람에게 늘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오는 이유다.
p.122
매슬로우에 따르면 사람을 움직이는 데에는 기본적으로 두 가지 동기가 있다. 하나는 부족한 것을 채우려는 결핍 동기와 다른 하나는 보다 나은 자기 모습을 위해 노력하려는 성장 동기다. 만약 배가 고파서 무언가를 먹으려 한다면 그것은 배고픔이라는 결핍을 해결하려는 결핍동기에 의한 행동이다. 반면에 보다 나은 운동선수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습한다면 그것은 성장동기에 의한 행동이다.
p.134
어느 날 갑자기 불치의 병으로 시한부 생명을 선고받는 순간, 이들은 달라진다. 이제 더이상 미래를 위해 유보하는 식의 삶을 살지 않게 되는 것이다. 지금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 진정으로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지금 당장 시작하게 된다. 즉 진정으로 자기가 원하는 삶을 지금 현재에 살기 시작하게된다. 그 순간 그들은 무한한 행복을 느끼기 시작한다.
죽음을 생각하면 현재의 삶에 대한 감사함이 가득해 진다.
현재를 고통스럽게 보내기 보다는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더 나은 삶의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p.159
그렇다면 과연 어떤 사람이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인가? 소통능력이라고 하면 흔히 말을 청산유수로 번지르르하게 잘하는 사람을 생각하게 된다. 또는 농담과 재치로 남을 잘 웃기는 사람을 떠올리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주로 언어지능에 관계된 것으로 소통능력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며 본질적인 요소도 아니다.
소통능력은 인간관계와 설득의 능력이다. 그러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의 가장 큰 특징은 인간관계가 원만하고 주위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또 좋은 평판을 얻는다.
언어지능과 소통능력은 서로 다른 능력이구나.
흔히 청산유수처럼 말을 잘하는 사람을 소통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고보면 난 언어지능은 약하지만 소통능력은 강한 듯 하다.
p.167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클수록 소통불안은 증가한다. 꼭 합격하고 싶은 회사의 면접 시험에서는 면접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불안감이 커진다. 중요한 프레젠테이션을 하려는 순간에 불안감이 커지는 것도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앞서기 때문이다.
소통불안을 감소시키려면 이러한 원인을 없애거나 줄이면 된다. 즉 타인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높을수록 그리고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적을수록 소통에 대한 불안감은 커진다.
따라서 소통불안을 줄이기 위해서는 잘 보이려는 욕심을 낮추고, 잘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우면 된다.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줘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을 지녀야 한다.
나는 소통 할 때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있는 사람인가?
있다.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좀 더 잘 보이고 싶어한다.
그래서 낯선 환경에서의 발표는 나를 긴장하게 만든다.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잘 보이려는 욕심을 낮추고 싶지만, 이게 말처럼 쉽지 않다.
욕심을 낮춰야지라고 생각하지만, 내면에 깊이 자리 잡고 있는 나의 욕심은 쉽사리 낮춰지지 않는다.
p.169
소통을 통해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결국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타인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얻으려고 한다. 우리는 끊임없이 주변 사람들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원한다.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고 나를 부러워하고 나를 높이 평가해주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한 욕망 때문에 우리는 출세와 부를 꿈꾸며 열심히 일한다.
p.179
우리가 다른 사람의 경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과 비슷하게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신경과학에서는 이러한 뇌의 시스템을 거울신경계라 부른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뇌가 마치 거울처럼 반사한다는 의미다. 이처럼 나의 경험과 다른 사람의 경험을 인간의 뇌는 상당히 비슷하게 받아들인다. 인간의 뇌는 본래 사회적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 뇌가 공감의 근원이며, 우리가 서로 소통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p.187
남자든 여자든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표정이 없다는 것이다. 얼굴 표정은 감정의 변화와 직결되어 있다. 얼굴 표정을 만들어내는 근육은 뇌신경과 직접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감정 상태가 늘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있는 사람은 스스로의 감정도 잘 파악하지 못하고 따라서 상대방의 감정도 파악하지 못한다.
분노라는 감정이 유발되어 심장박동과 표정 근육 등에 변화가 먼저 생기게 되고, 이러한 신체적 변화를 뇌가 감지하여 화났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에 즐거워서 웃는다기보다는 웃기때문에 즐거운 것이며, 화가 나서 인상 쓴다기보다는 인상 쓰고 화내기 때문에 분노를 느끼게 되는 것이다.
p.197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다른 새끼들로부터 격리돼 혼자 자란 원숭이는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독 뇌가 제대로 발달하지 못했다. 특히 뇌가 스테로이드 호르몬 수용체를 충분히 발전시키지 못해 스트레스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했다. 다른 모든 신체 기관은 영양분만 충분히 공급되면 정상적으로 성장한다. 그러나 뇌만큼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다. 태어나자마자 어미로부터 격리된 원숭이의 뇌는 성장기가 다 지나도 제대로 발육하지 못했으며 여전히 쪼그라 붙어 있는 상태임이 밝혀졌다.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즈음이다.
엄마의 품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야 하는데, 정작 요즘 아이들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전전하고 있다.
외벌이의 시대에서 맞벌이의 시대로 접어드는 사회적 변화가 어린 아이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p.233
타인의 시선에 지나치게 민감한 사람들은 1만 원권 지폐 이야기를 생각해야 한다. 지폐의 가치는 밟아도 구겨져도 심지어 찢어져도 그대로다. 변하지 않는다. 즉 다른 사람이 무어라 해도 나는 그저 나일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타인이 나를 비난하고 흉본다고 해서 나의 가치나 존재 자체가 변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사람들일수록 주관이 뚜렷한 자유로운 영혼으로 거듭나도록 스스로 노력해야 한다. 자유로운 사람이 강한 사람이다.
좀 더 가치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 이상 나는 자유롭게 강한 사람이다.
적용할 점
- 아이들을 자주 안아주고, 자주 사랑한다고 말하자.
- 인성 좋은 사람이 되자.
- 인지 능력 향상을 위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 건강하고 자존감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아이들을 잘 돌봐주자.
- "놀지 말고 공부해!" 와 같은 말을 피하자.
-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게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한다. 현재의 지키자.
- "나이 먹어서 머리가 안 돌아가" 라는 말을 하지 말자.
느낀점
함께 공부했던 동료님께서 추천해 주신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회복탄력성이란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을 말한다.
그럼 회복탄력성을 아무나 발휘 할 수 있나? 그건 아니다. 하지만 발휘 할 수 있도록 훈련 할 수 있다.
- 부정적 감정을 통제하고 긍정적 감정과 건강한 도전의식 (자기조절능력)
- 다른 사람의 마음과 감정 상태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깊이 이해해줌으로써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 (대인관계능력)
이 두 가지 능력이 있으면 된다.
이 두 가지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작은 성공과 성취를 늘려가며 자존감을 높여야 하고,
감사하며 살고,
운동을 통해 인지 능력도 향상시켜야 한다.
이를 잘 지켜나가면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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