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독서|2023. 7. 6. 01:06

p.32

실제로 친구와 떨어져 각자 자기 자신과 마주하면 함께 있을 때는 알 수 없던 것들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자신과 마주하는 일대일 대화가 중요하다. 책을 읽을 때는 저자와, 수업 중에는 담당 교수와 서로 진지하게 소통할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반대로 많은 사람 속에 섞여 있다는 생각이나 태도로 임하면 그만큼만 얻을 수 있다. 배움의 힘도 떨어진다. 물론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다. 하지만 원래 학습에 대한 최고의 마음가짐은 스스로 단독자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함께하면 좋을때가 있고, 혼자이면 좋을때가 있다. 어느 하나에 치중하기 보다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하나에 치중되어 있다고 생각되면 잠시 멈춰서 내 자신을 점검해 봐야 한다.

 

p.41

나도 모르게 '좋은 상사를 만났더라면', '그 대학에 합격했더라면' 하는 '~라면, ~했더라면' 같은 말을 할 때도 있었지만 그런 변명은 승부의 세계에서 절대 통하지 않는다. 결과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도 항상 승부 의식을 가지면 어떤 일에든 진지하게 임할 수 있다.

변명하고 있을 시간에 한 개의 결과물이라도 만들어 나가자.

 

p.45

흥미롭게도 재능이 많은 사람일수록 혼자일 때 자신이 이루어야 할 세계에 대해 생각한다. 즉, 혼자만의 시간에 깊이 생각한다는 것은 재능의 증거이기도 하다.

 

p.48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는 온전한 내가 될 수 없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을 의식하게 되어 자신의 개성과 성격을 전부 드러내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상대방에 맞추기 때문이다.

 

p.51

인생에서 승부를 걸어야 할 때가 있다. 실패하지 않으려면 교제를 완벽하게 끊고 하고 있는 일도 철저히 정리하여 생활 전체를 점검해야 한다. 그렇게 하면 거의 모든 시간을 온전하게 활용 할 수 있다. 물론 평생을 철저한 고독 속에서 살 순 없다. 혼자 살 수도 없다. 하지만 중요한 시험이나 일의 마감처럼 특별히 집중을 필요로 하는 기간에는 이 방법이 효과적이다.

통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포기해야 할 것들을 과감하게 포기해야 한다.

 

p.167

1980년 이후 어떻게든 '고독'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으려는 흐름이 강해졌다. 특히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남들이 다 갖는 브랜드 제품을 갖지 않으면 뒤처지거나 소외되는 경향이 생겼고 사람들은 그런 소외감을 점점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 나의 욕망이 무엇인지도모른 채 나 아닌 다른 사람의 욕망을 욕망하게 되었고, 각자가 감당해야 할 고독은 모른 척하게 되었다. '나는 누구인가?' 와 같은 자기 성찰도 회피하게 되었다.

 

p.177

비교적 남자들이 이별 후에 오는 고독을 훨씬 견디기 어려워한다. 혼자 남겨진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스토커처럼 상대에게 집착하며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상대를 사랑해서 헤어지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가 되기 싫어 쫓아다닐 뿐이다.

 

p.206

나는 지금까지 인생의 상당 부분을 혼자 보냈다. 사교성이 없기 때문은 아니었다. 목표한 것을 이루려면 단독자가 되어 스스로를 단련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마지막 표지 사이토 다카시는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혼자 수업을 받는 학생이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는 학생에 비해 학습 에너지와 몰입도가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신도 1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혼자서 공부에 몰입하며 내공을 쌓았다. 저자는 무리지어 다니면서 성공한 사람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성공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고난 두뇌나 공부의 양이 아닌 '혼자 있는 시간에 집중할 수 있는 힘'이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혼자 있기를 두려워한다. 소속된 집단이나 가까운 친구가 없으면 자신을 낙오자로 여기며, 관계에 휘둘리는 사람은 평생 다른 사람의 기준에 끌려다닐 뿐이다. 사람은 혼자일 때 성장하기 때문이다.

 

느낀점

이 책은 혼자해야지만 더욱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헌데 잘 모르겠다.

혼자서 할 때 잘되는 일이 있는가 하면

함께 할 때 잘되는 일도 있다.

성공하기 위해서 꼭 혼자 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혼자서 하다가도 어느 순간에는 함께 해야 하다고 본다.

우리는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런 불완전함을 받아들이고, 균형있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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