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56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은 목표와 핵심결과입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는 방향을 의미합니다. 목표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입니다. 핵심결과는 목적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이정표입니다. 목표와 핵심결과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결과는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점에 그 성취 여부를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과가 나타났는가, 아닌가? 그게 전부입니다. 여기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꾸준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주 3회 피트니스 가기'와 같이 측정 가능해야 한다.
p.91
핵심결과란 목표를 조준하는 가늠자다. 올바른 목표를 선택했다면 핵심결과는 3~5개로 충분하다. 너무 많은 지표는 집중력을 흩뜨리고 측정을 까다롭게 만든다. 각각의 핵심결과는 그 자체로 벅찬 도전 과제가 되어야 한다. 누가 봐도 쉬운 일이라면 아무도 최선을 다하지 않을 것이다.
핵심결과의 가짓수는 최소화해야 한다. (난이도 중 이상 3개 이하) 적은 갯수의 핵심결과에 에너지와 집중력을 쏟아 붓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p.97
핵심결과는 간결하고, 구체적이며, 측정 가능해야 한다. 모든 핵심결과의 완성은 곧 목표 달성을 의미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OKR을 애초에 잘못 세운 것이다.
이상적으로 분기별 OKR은 3~5가지가 좋다. 사람들은 여기에 하나라도 더 추가하려는 유혹을 느끼지만, 이러한 시도는 대개 실패로 이어진다. 너무 많은 목표는 집중력을 흐뜨러뜨린다. 그리고 중요하지 않은 것에 한눈팔게 만든다.
너무 많은 목표를 세웠더니 중요한 목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오류가 생겼다. 누군가는 많은 목표를 다 소화할 수 있지만 난 그렇지 않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 실제 가랑이 한번 찢어지고 나보니 깨닫게 되었다.
p.144
나는 다른 팀이 무슨 일을 하는지, 혹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어떻게 협력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 다만 더 많은 회의로 공백을 메우고자 했다. 그러나 그건 시간 낭비에 불과했다. 배에 탄 두 사람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노를 저으면 그 배는 어디로도 가지 못한다.
목표에 대한 공감과 이해가 없으면 제자리 걸음하게 된다.
p.182
일반적으로 인텔은 모든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는 인식하에 분기를 시작한다. 만약 어떤 부서가 100퍼센트에 가까운 점수를 기록했다면 목표를 너무 낮게 잡은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수정을 요구한다.
핵심목표 달성을 위한 수치는 "내가 정말로 달성할 수 있을까?" 정도의 수준이어야 한다. 지금까지는 시기에 따라 상황에 따라 수치값을 변경해왔다. 끼워맞추기식의 핵심목표는 그만! 한번 정한 핵심목표는 어떻게 해서든 달성하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접근해야 한다.
p.185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직접 경험에 따른 학습은 회고, 다시 말해 경험으로 얻은 소중한 교훈을 결합하고, 요약하고, 이해하려는 의식적인 노력과 함께할 때 더 효과적이다. 철학자이자 교육자였던 존 듀이도 비슷한 말을 했다. "우리는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이 아니다. 경험에 대한 회고로부터 배우는 것이다."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바라본다. 더 깊이 있게 세상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회고를 통해 경험을 복기해야 한다. 일기쓰기, 매주 복기하기, 매달 복기하기 등으로 복기를 습관화하자.
p.230
큰 돌멩이 이론 모래로 시작해서 자갈과 큰 돌멩이 순서로 담으면 항아리에 다 넣지 못한다. 그러나 반대로 돌멩이로 시작해 자갈을 집어넣으면 모래를 틈새 공간으로 흘려 넣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이것은 가장 중요한 것부터 시작하지 않으면 완성할 수 없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우선순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매번 난 하기 쉬운 우선 순위가 낮은 일에 나의 에너지와 시간을 쏟아 부었던 것 같다. 앞으로는 하기 싫은 우선 순위가 높은 일에 집중하자. 중요한 것부터 해 나가야 한다.
느낀점
남들이 하니깐 나도 따라해본 OKR 이였다.
"내가 설정한 핵심 결과들을 잘 수행해 나가면 목표를 이룰 수 있을거야!"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OKR
이 책을 읽고나니 왜 OKR을 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만다라트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세부 목표들이 있다. 하지만 세부 목표들의 측정이 불가능하여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 라는 의문이 들때가 많았다.
하지만 OKR은 핵심 결과(세부 목표)들이 모두 측정 가능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체크가 가능했다.
즉, 좀 더 객관적으로 현재의 목표를 점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어떤 목표를 위해 핵심 결과들을 계획할 때 꼭! 측정 가능하게 설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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