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 제너레이션

카테고리 없음|2023. 6. 13. 06:52

p.21

Chat GPT는 딥러닝을 통해 스스로 언어를 생성하고 추론하는 능력을 가진 AI 입니다. 예를 들어, 예전에는 그림을 '찾아주는' AI라고 하면, 이미 가지고 있는 그림 안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 제일 비슷한 것을 찾아 제시하는 방식에 불과했습니다. 하지만 그림을 '생성하는' AI는 사용자가 원하는 그림을 말로 설명하면 그 그림을 새로 그려주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던 그림을요.

이전의 AI와는 사뭇 다르다.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맥에 맞게 문장을 만들어 내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탄생한 것이다. 여기서 '생성형' 이라는 의미는 Chat GPT의 한계를 가늠하기 어려운 이유이다.

 

p.25

GPT 3.5가 주목을 끈 이유는 사용자 경험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GPT-3만 해도 대화하면서 '아! 상대방은 기계구나'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꼈다는 겁니다. 3.5에서는 바로 이런 부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많은 사람들이 어설프게 사람하고 대화하는 것보다 더 사람 같다고 느낀다는 것이죠.

대화하는 상대가 기계인지를 판단하는 튜링테스트를 통과했다고 한다. 컴퓨터가 인간처럼 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이미 AI 기술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칠정도로 급속도로 발전하였다. 앞으로 이 기술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기대되는 바가 크다.

 

p.27

대중들은 최신 기술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을 원합니다. 아무리 좋은 기술에 대한 설명을 해도 상대방이 알아듣지 못하는 용어만 나열한다면 대중과의 소통은 실패입니다.

세계 최초의 스마트폰이 아이폰이 아닌 것 처럼 자연 언어 처리 인공지능은 Chat GPT 이전에도 많았다. Chat GPT는 아이폰과 같이 사용자 편의를 고려하여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개발하여 대중에게 공개하면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 뿐이지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기술 + 접근성 + 사용자 필요성이 두루두루 갖춰져야 사용자들이 관심을 가진다.

 

p.36

Chat GPT의 장점 중 하나는 앞에서 한 대화의 맥락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 이런 방법이 편해진다면 검색의 방법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소통을 할 때 앞서 나눈 대화의 맥락을 기준으로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이와 같은 소통이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기존 검색과의 차별점이 여기에 있다. Chat GPT와의 대화는 정말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p.45

노키아의 교훈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패러다임의 변화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Chat GPT가 검색의 패러다임을 뒤바꿀 잠재력을 가진 기술이라는 것도 인식하고 있죠.

노키아는 훌륭한 회사였다. 하지만 그들은 학습을 못했고, 변화를 놓쳤으며, 손에 잡을 수 있었던 큰 기회 또한 놓쳤다. 그들은 큰 돈을 벌 기회를 놓쳤을 뿐 아니라 생존의 기회도 잃었다. 시대의 변화를 외면하지 말고, 변화를 받아 들이며,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검색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Chat GPT 등장에 구글이 긴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전세계에 있는 수억명의 사람들이 Chat GPT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이 세계적인 기업이고, 바드라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출시하였지만 엄청난 사용자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있는 Chat GPT를 넘어설 수 있을까?

 

p.52

DAU가 꾸준히 높은 지표를 나타낸다는 것은 사용자들이 이탈하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DAU(Daily Actie Users) 일일 활동 사용자를 의미한다.

 

p.67

GPT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입력 도구로써 음성으로 갈 것입니다.

지금은 텍스트 기반이지만, 앞으로는 음성 기반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 아이언맨 영화에서 나오는 자비스 인공지능과 같은 대화형 AI가 우리 삶과 함께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거해줘 저거해줘 이거뭐야? 저거뭐야? 내 비서가 나를 언제든 서포트 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반면에 두려움도 있다. 나의 비서가 날 배신하면 어쩌지? ㅎㅎ

 

p.75

여러 가지 질문을 통해 상대방이 기계인지 사람인지를 테스트하는 것을 튜링테스트라고 한다.

 

p.116

개인적으로 Chat GPT의 현재 능력 중에 가장 감탄한 것은 목차를 짜는 일입니다.

 

p.123

처음부터 안을 만들어 나가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는 매우 비효율적인 방법입니다. GPT가 형성화한 이야기를 수정해가는 방법으로 접근하면 생각보다 독특하고, 개성 어린 이야기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뭐든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면 힘들고, 지친다. 우리는 항상 경험을 통해 쌓아온 결과물들을 재가공하고 재생산 해내는 방식으로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낸다. GPT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쌓아온 결과물들을 나에게 맞는 결과물로 재탄생시켜준다. 즉, GPT를 통해 레버리지 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p.173

지혜에 이르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책을 읽으며, 또 어떤 사람은 조기축구를 통해, 누군가는 연예를 하다가 얻기도 해요.

나는 일기를 통해서 가장 많은 지혜를 얻고, 그 다음 책을 통해서 얻는다.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단연 일기라고 할 수 있다.

 

p.221

기자를 대체할 수 있는 것도 모자라 그것이 먼 훗날의 이야기가 아닌 지금 당장의 이야기가 된 겁니다. 그렇다고 모든 기자를 대체할 수는 없습니다. GPT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까요.

 

p.224

GPT가 대체하는 일자리들은 특성상 그 분야에서 살아남는 사람은 더더욱 대접받게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달리 말하면, 변화에 잘 적응해서 GPT를 활용해 업무 효과를 상승시키는 사람들이라면 오히려 이런 변화가 매우 반가울 것입니다.

변화가 찾아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이번 대화형 인공지능의 등장은 확실히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봤자 챗봇이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나도 아직까지 이런 생각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이 영리한 챗봇은 우리가 질문을 할 때마다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 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즉, 기존의 것을 그대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새로운 것으로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플랫폼 혁명이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과 기회를 안겨다 줬듯이 AI의 혁명은 이제 시작이다. 급변하는 시기에 나는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

 

p.228

그럴듯함의 오류가 발생한 거죠. 인공지능이 내놓는 답변의 문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서 AI가 내놓는 답이 100%라고 여기다가는 언젠가 큰 문제가 발생할 확률이 있습니다.

GPT의 답변을 맹신하면 안된다. 아직은 사람의 판단능력이 필요하다.

 

p.233

예전에는 자동차가 아무리 떠도 한국은 관세라는 이름으로 수입의 문을 닫아걸고 현대차를 키워줌으로써 국제적으로 경쟁력 있는 현대차를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의 사용자는 이런 식으로 국가가 통제할 수가 없습니다. 관세를 매길수는 더더욱 없죠.

인터넷에 국경은 없다.

 

p.281

GPT를 활용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현실적으로 조금더 필요한 것은 후속 질문을 구성하는 능력입니다. 여러 질문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죠. 그 과정을 보자면 사실은 조금 더 다양한 능력이 필요합니다.

 

p.323

GPT를 잘 활용하시면 GPT는 우리의 충실한 동료가 됩니다. GPT와 같은 업무로 경쟁하지 말고, GPT와 업무를 나누는 동료로 삼으세요.

GPT가 나의 직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두려움을 가지려 하지 말고, GPT를 이용해서 나의 업무를 어떻게 더 효율적으로 할지를 고민한다.

 

느낀점

Chat GPT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난 이 기술을 외면했다.

마음속에서는 "어짜피 내가 물어본 거 제대로 답변도 못해 줄건데, AI 기술을 실생활에 활용하기에는 아직 일러" 와 같은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일이 하기 싫은 날이 찾아왔다.

목표일은 다가오는데 잡생각이 많아서 집중을 할 수 없었던 운명과도 같은 날이 나를 찾아왔던 것이다.

문득 Chat GPT가 생각났고, 생각난 김에 한번 써보기로 했다.

내가 개발해야 하는 작은 기능을 만들어 달라고 GPT에게 질문을 던졌고, GPT는 전광석화도 같이 코드를 내 모니터에 뿌렸다.

코드를 읽어보니 "음? 이대로 하면 잘 동작 할 것 같은데? 설마?" 하는 마음에 코드를 적용하고, 프로그램을 돌려봤다.

결과는?

문제없이 잘 동작했다.

조금은 보완을 해줘야 했지만 전혀 문제가 없는 코드가 만들어진 것이다.

Chat GPT의 편견이 깨진 순간이였다.

그날이후로 Chat GPT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놈을 어떻게 써먹을지 고민하고 있다.

GPT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검색을 하거나 책을 읽어보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키워드가 '질문'이다.

질문을 통해서 원하는 정보와 필요한 정보에 접근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 "질문이 뭐 대단한거야?"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Chat GPT의 활용 가치를 잘 모르고 있다라는 방증이다.

앞으로 꾸준히 GPT를 사용해 보자.

잘해보자. GPT 비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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