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p.34

우리가 겪는 괴로움의 근원은 각자의 사고 행위입니다.

 

 

p.51

생각은 노력하거나 힘쓰지 않아도 그냥 일어납니다. 우리는 마음속에서 생각이 떠오르는 일을 통제할 수 없습니다. 생각의 근원은 마음을 넘어선 보편적 원리에 맞닿아 있습니다. 반면 사고는 그렇게 떠오른 생각을 두고 '생각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여기에는 많은 양의 에너지, 노력, 의지력 등이 필요합니다. 사고는 인간이 겪는 모든 심리적 괴로움의 근원입니다.

 

 

p.57

사람이 겪는 모든 괴로움의 근원은 사고, 즉 생각하기라는 내 말의 의미는 바로 이것입니다. 당신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싶은지 질문을 받고 마음속에서 처음 떠오른 생각은 아무런 괴로움을 초래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불쾌한 기분을 느낀 것은 그 생각에 대해 사고의 행위를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내가 얼마나 많은 돈을 벌고 싶은지 물었을 때, 당신의 마음속에서 처음 떠오른 생각만이 도움이 되고 유용했습니다. 그 뒤로 벌어진 사고의 행위는 파괴적이고 쓸모가 없습니다. 생각은 창조하고, 사고는 파괴합니다. 사고하는 순간 그 생각을 제한하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규정하고 조건화하면서 그 꿈을 실행에 옮길 수 없고 소유할 수도 없는 이유를 만들어냅니다.

 

 

p.59

내가 뭔가 부정적 감정을 느끼고 있다면 그건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p.70

우리에게 괴로움을 유발하는 요인은 생각의 내용이 아니라 생각하는 일 그 자체입니다.

 

 

p.83

생각하기를 완전히 멈출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데 쏟는 시간을 매일같이 조금씩 줄여나갈 수는 있습니다.

 

 

p.85

당신의 삶이 불투명하고, 혼란스럽고, 괴롭게 느껴진다면 그건 사고라는 행위가 자욱한 먼지를 일으켜 마음을 흐리고 앞을 분간하기 어렵게 만드는 탓임을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당신의 감정 상태를 지표로 삼으면 자기가 너무 많은 것을 생각하고 있지 않은지 판단할 수 있습니다.

 

 

p.94

프로 운동선수나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들은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것을 곰곰이 생각하고 일일이 따질까요?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운동선수들은 본인의 경기력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자기가 바로 '그 지점'에 도착했다고 표현합니다. 그 지점이란 바로 몰입의 상태, 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무념의 상태를 뜻합니다. 충분한 훈련을 마친 운동선수에게 지나친 사고는 좋은 성적을 가로막는 방해물일 뿐입니다.

 

 

p.112

우리가 사고하기를 멈춘다고 해서 목표나 꿈을 품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각을 멈춘 순간 진정한 본성으로 돌아가 절박감이 아닌 영감에서 비롯된 목표와 꿈을 창조하기 시작합니다. 마음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오른 생각에서 비롯된 목표와 꿈은 곧 영감을 통해 창조된 것입니다. 반면 인위적인 사고의 행위를 거쳐 만들어진 목표와 꿈은 절박함에서 나왔다고 봐도 좋습니다.

 

 

p.121

"내가 만일 무한정한 돈을 가졌고, 세계를 모두 여행했으며, 두려워할 일이 없고, 남들에게 인정받지 않아도 상관없다면, 이제는 어떤 일을 할 것이며 무엇을 창조할 것인가?" 당신 자신에게 이 질문을 던지고 내면에서 어떤 대답이 떠오르는지 지켜보세요. 그 순간 마음속에서 솟아오른 생각에 스스로 놀랄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한 꿈이 모습을 드러내기 전까지는 사고의 행위에 사로잡혀서는 안 됩니다. 사고의 한계가 없는 마음에서는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p.180

우리의 사고는 과거에 일어났던 일을 통해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추측하려 합니다. 사람들 대부분이 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키워드

 

적용할 점

• 생각은 적게 행동은 많이하기
• 나쁜 감정이 내 마음에 들어차면 생각 중단!
• 명상하기

 

느낀점

 

저자가 말하는 생각에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 생각은 thought 이고, 두 번째 생각은 thinking 이다. (둘 다 해석하면 '생각' 이라는 뜻)

thought 는 우리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말한다. 살아가면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오르는 생각들이 thought를 의미한다.

thinking은 thought 의 생각을 두고 또 다시 생각하는 행위를 뜻한다.

이 책에서의 핵심은 thinking 에서 두려움과 괴로움이 비롯되니 thinking 에 할애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여나가라고 말한다.

 

'당신이 생각하는 모든 것을 믿지 말라' 제목에 담긴 의미는?

책 제목에 이끌리기도 했지만 이게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궁금했다.

완독을 한 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제목에서 말하는 생각은 thinking 을 의미하는 것 같다.

생각을 사고할 때 떠오르는 불안감, 괴로움, 걱정 등을 믿지 말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정말로 thinking 할 때 불안감과 괴로움이 시작되는가?

• 가족의 건강을 생각할 때, 현재의 건강함보다 앞으로 발병할 수 있는 질병에 대한 걱정이 앞서고
• 부모의 시선으로 아이들을 바라볼 때, 웃으면서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보다 저러다가 다치면 어쩌나? 걱정되고
•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할 때, 노후 준비 어떻게 하면 좋으려나?
• 회사 생각 할 때, 앞으로 우리 회사 어떻게 되려나?
• 어깨가 아플 때, 이러다가 좋아하는 운동도 못하고, 계속 어깨 염증 달고 살아야 하는거 아니야?

여러가지 상황들을 앞에두고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다 보면 결국에는 나를 공격하는 화살이 되어 날아온다.

'생각은 적게 행동은 많이' 라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살아왔지만 지금보다 더 적게 생각해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또 걱정에 빠져 버리네? ㅎㅎ 이렇게 글을 쓰다가도 생각에 생각에 빠지는 내 자신을 발견한다.

 

어떻게 생각하지 않고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지?

불안감, 괴로움, 두려움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원천이고,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이런 감정이 내 마음속에서 생겨나기 때문에 더 나은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지금의 나의 생각은 변함이 없다.

다만, 생각을 두 가지 카테고리로 분류 해보려고 한다.

첫 번째 카테고리는 꿈과 목표, 문제 해결, 개선 활동에 대한 생각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생각을 많이 해야 하는 범주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카테고리는 '걱정' 을 유발하는 생각들이다. 발생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생각들, 내 꿈과 목표에 대한 불확실성과 불안감에 대한 생각들, 앞으로 ~하면 어쩌지? 등은 내 스스로를 파괴하는 생각들이다. 이러한 생각들은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이 줄여나가야 한다. 불안감이나 괴로운 감정이 들 때 "내가 또 생각에 빠져있구나." 인지하고, 빨리 벗어나자.

 

내 목표가 자주 바뀌었던 이유를 찾았다.

나는 매일의 목표가 있고, 매월의 목표가 있고, 매년의 목표가 있다.

매일의 목표는 작은 목표들이고, 루틴화 되어 있기 때문에 자주 바뀌지 않는다. 가끔 루틴화 하고 싶은 행동이 있으면 변경하거나 추가되는 방식이다.

단, 매 년의 목표가 조금씩 수정되고 있다.

처음에는 열정을 가지고 계획하고 목표 수립을 했지만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수록 "내가 이걸 왜 해야 하지? 과연 달성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이내 목표를 수정하게 된다. 시대가 변하고 있기 때문에 내 목표도 수정되어야 한다라는 위안의 말과 함께 말이다.

진정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나의 꿈 나의 목표라면 의심하지 말고, 계속 나아가자. 의심되고 불안하다면 처음 꿈이 떠올랐던 그 감정을 되시기고, 목표를 세우면서 느꼈던 가슴 떨림을 상기시키자.

 

이 책을 읽고난 후 나에게 찾아온 변화는 무엇인가?

이미 계획한 나의 꿈과 목표에 대해서 어떠한 의심을 가지지 말고, 그냥 계속해 나가자.

내 꿈과 목표 자체에 대한 생각은 줄이고, 만약 생각이 든다면 내가 또 thinking에 빠져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중단하자.

대신 꿈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들을 계속 생각해 나가자.

'생각은 적게 행동은 많이"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