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30
글을 잘 쓰는 데는 재능과 작문 기술이 요구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간이다. 충분히 시간을 들일 수 있다면 누구나 지금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생각과 철학을 문장들 속에 풀어놓을 수 있다. 시간이야말로 가장 창조적인 편집자다.
글 뿐만이 아니라, 한 가지 일에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하는지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진다. 원씽이 생각나는 구절이다.
p.41
글을 쓰는 작가이자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인 나는 이 두 작업에 엄청난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내게 빛과 소금이 되어줄 에너지 공급원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마침내 '유레카!'를 외칠 수 있었으니, 바로 '수면'이었다. 하루 최소한 8~9시간의 수면을 가차 없이 지키기 시작하자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잠 부족으로 인한 영향으로 피곤한, 집중력 저하, 컨디션 난조 등을 생각했다. 하지만 내가 하루동안 쏟아 부을 수 있는 에너지의 양이 수면의 질과 양에서 판가름 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유레카! 충분한 잠을 통해서 나의 에너지 배터리를 완충하자.
p.47
최고가 되고 싶다면 읽고, 읽고, 또 읽어야 한다. 나이가 21살이건 51살이건 101살이건 상관없이, 뛰어난 사람이 결국 이기게 마련이다. 그리고 뛰어난 사람은 모두 독서광이다. 요즘 같은 스피드 시대에 몇 시간씩 책을 탐독하는 사람들을 찾아보기란 매우 드물다. 바로 그 희귀성 때문에 독서를 하는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보다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
대중이 하지 않는 것, 독서다. 지하철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10이면 10, 모두가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간혹 책을 읽고 있는 사람을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꾸준한 독서를 통해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자.
p.61
내 삶에는 많은 선택이 있었다. 그때마다 나에게 이렇게 물었다. 지금 이 순간 더 어려운 선택은 무엇이고, 더 쉬운 선택은 무엇인가? 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나는 망설임 없이 '더 어려운 선택'을 선택했다. 어려운 선택을 하는 순간 오래된 낡은 생각 패턴에 젖어 있던 뇌가 깨어나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들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내는 일에 뛰어드는 느낌, 이것이 곧 내가 살아야 할 가장 확실한 이유였다.
이 문장을 읽고 고민을 많이 하게 됐다. 나에게 원씽이 이미 있다고 하자. 쉬운 선택과 어려운 선택 둘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하는 상황이라면 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어려운 선택을 하면 내가 하고있는 원씽은 반씽이 되어 버린다. 그렇기에 쉬운 선택을 해야 한다. 반면 지금하고 있는 원씽이 노력의 영역이 아닌 관리의 영역으로 옮겨지고 있다면 2가지의 선택지중에서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 선택과 집중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이다.
p.78
명상은 지금껏 존재한 것들 중 가장 실용적이고 강력한 생산성 향상 도구 중 하나다. 일분일초를 쪼개 사는 성공한 사람들이 왜 명상에 기꺼이 황금 같은 시간을 투자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명상은 내가 한 최고의 투자다.
명상을 하다가 포기했는데, 앞마당 만들기가 관리의 영역으로 바뀔 때 시도해 봐야 겠다. 책 이곳저곳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말이 ‘명상’이다. 분명 이유가 있다. 내가 직접 실천하고 경험을 해봐야 할 수 있는 영역인 것 같다.
p.90
상실의 고통을 가슴 깊이 새기다 보면, 지금 내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얼마나 사소한 것이지 알게 된다. 이 우주를 다 뒤져도 가족을 잃는 고통 만한 게 어디 있겠는가? 고객을 잃은 것도, 절호의 기회를 놓친 것도, 비웃음과 조롱을 당한 것도 모두 감사하게 된다.
‘자극의 강도와 사람의 감각 사이에는 일정한 비례 관계가 존재한다’ 베버페히너의 법칙이 떠오른다. 경험하고 싶지도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 것이 가족을 잃는 상실감일 것이다.
p.92
거절할 때는 방어적으로 하지 마라. 정중하되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마라.
거절은 단호하고 명확하게 한다.
p.119
비즈니스의 성공 비결엔 비밀이란 게 딱히 없다는 것을. 그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솔직한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는 것을. 모르면 질문하면 된다는 것을. 안 그런데 그런 척하면서 전전긍긍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바보처럼 보일까봐 두려워하지 않으면 된다는 것을.
척, 척, 척 하지 말자.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자. 모르는 것이 없는 사람처럼, 실수가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보다는 모르는 게 있고, 실수하는 것이 더 인간적이고, 먼저 다가가기 쉽다.
p.166
미사일처럼 떠오르는 생각들을 '방해물' 노트에 적고 난 다음 원래 하던 일을 한다. 기록을 통해 방해물 해치우는 일을 잠시 미뤄두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다. 이럴 때 나는 그 떠오르는 생각들을 메모해 두고, 원래 하던 일을 한다.
p.176
나눔은 존재감을 고양시킨다. 자존감을 드높여준다. 주위를 둘러보라.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들 중 불행한 사람이 있던가? 짜증나는 얼굴로 우울해하는 사람이 있던가? 언제나 조용히 평화로운 미소를 지으며, 잔잔하게 걸으며, 행복해 하지 않던가?
내 자신을 먼저 다스릴 줄 알아야 나눔도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다스릴 줄 아는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다.
p.191
아무리 소중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언제든 그를 떠나보낼 수 있어야 한다. 주변에 있는 잘못된 사람 한 명 때문에 삶 전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피를 나눈 형제든, 내 유전자를 물려받은 자식이든 마찬가지다. '관계'라는 수레바퀴는 어떻게든 고쳐서 끌고 갈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새바퀴로 교체해야만 삶이 더 단단하게 굴러간다. 떠나보낼 수 있을 때 떠나보내지 않으면, 그 사람이 나를 떠나보낼 것이다.
p.209
넘볼 수 없는 압도적 성공이 무엇인 줄 아는가? 성공이 우리를 떠나기 전에 우리가 먼저 성공을 떠나는 것이다. 정상에 오른 사람이 계속 정상에 머물 수 있는 비결은 하나다. 정상에 오른 다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 새로운 정상에 오르는 것이다. 한 번 정상에 올랐다고 해서, 다음에는 산중턱에서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한번 성공했다고 그 성공의 맛에 취해 정체되면 안된다. 배움에는 끝이 없다라는 말을 명심하고, 계속 배워나가며 성장해 나가야 한다. 어짜피 뭐든 영역에서 그 끝은 없다. 오로지 나아갈 뿐이다.
p.212
리차는 또한 일기 쓰기와 함께 '명상'을 강력 추천한다. 호흡에 집중하라. 호흡 하나에도 집중 못 하는데 어떻게 큰 목표에 집중할 수 있겠는가? 명상은 나를 재발견하게 해준다.
명상. 꼭 나의 습관으로 만들어야 겠다. 아직은 마음의 여유와 시간적 여유가 없다. 투자 활동이 관리의 영역으로 옮겨갈 때 명상을 제대로 시작해 보자. 뭐든 때와 시기가 있는 법, 무턱대고 하면 가랑이 찢어진다.
느낀점
여느 자기계발 서적에서 다루는 키워드가 이 책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수면에 대해서도
명상에 대해서도
선택에 대해서도
일기쓰기에 대해서도
나눔에 대해서도
독서에 대해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충분한 수면이 그 날의 에너지원이라는 것이다.
그저 충분히 자면 그 날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피곤함이 사라진다라고만 받아들였다. 하지만 저자는 수면과 에너지를 연결하여 설명한다.
하루동안의 에너지를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에 대한 것은 이전부터 내가 고민해 왔던 부분이다.
오전에 나의 에너지를 자기 계발에 할당하면 좀 더 좋은 결과물을 뽑아 낼 수 있다라고만 생각했다. 그래서 오전에는 집중해야 하는 일을, 오후에는 덜 집중해도 되는 일을 해왔다.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한다면 오전, 오후에도 집중해야 하는 일을 할 수 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 이건 내가 직접 실천해 봐야 알 수 있다.
7~8시간의 충분한 수면을 취했을 때의 집중력과 컨디션을 오전, 오후로 나눠서 확인해 보자.
만약 충분한 수면으로 집중력이 오후 시간대까지 미칠 수 있다면 지금보다 수면 시간을 늘려야 한다.
좀 더 적은 시간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집중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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