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독서

몰입 Think hard!

by 탁구치는 개발자 2023. 6. 2.

p.6

아프리카의 초원을 거닐다가 사자와 마주쳤다고 하자. 이때는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까 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생각이 없을 것이다. 이 상태가 바로 몰입이다.

컨닝을 할때도 온 신경이 친구의 시험지를 향한다. 이것 또한 몰입이다. 고로 나는 몰입을 한 것이다. 😅

 

p.39

4시간 수면이 장기화되면서 수면 부족으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생겨났다. 가장 큰 부작용은 공부에 대한 싫증이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니 집중이 안 되고 공부하기가 너무나 싫었다. 잠을 줄이고 공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에 뭔가 오류가 있다는 느낌이 든 것은 바로 이때부터였다.

미라클모닝 한다고 수면 시간을 줄였던 나도 겪었던 부작용이다. 기적을 위한 행동이였지만 나에게는 맞지 않았다. 오히려 나에게 적당한 수면 이후의 삶이 더 윤택하고 충만한 에너지로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었다.

 

p.41

마라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려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야 하듯, 공부를 할 때도 각자의 상황에서 최적의 페이스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입시처럼 장기간에 걸쳐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경우에는 자신만의 페이스를 찾아서 하루의 패턴을 만들고 이것을 반복해야 한다. 그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로가 누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수면 외에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규칙적인 활동도 일상의 패턴에 포함시켜야 한다.

 

p.56

열심히 일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0배까지도 잘할 수 있는 것이다. 그야말로 열심히 생각하는 것에 인생을 송두리째 던져볼 만했다. 이른바 work hard의 패러다임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일하는 방법 자체를 바꿔 탄 것이다.

이거 진짜다. 내가 하는 일에서도 적용되는 법칙이다. 누군가는 기막힌 방법으로 일을 빠르게 마무리한다. 또한 이후의 유지보수 과정에서도 크게 손이 가지 않는다. 1000배까지는 아니더라도 분명 혼자서 N명의 일을 해낸다.

 

p.163

다른 나라끼리 하는 축구 시합보다는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하는 축구 시합이 더 의미가 있고 흥미롭다. 이는 우리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목적지향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 팀이 승리하기를 바라는 목표가 명확하고 간절할수록 게임 내용의 의미가 커질 것이다. 즉 축구 경기를 보더라도 어느 한 팀이 이기기를 바라는 목적지향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훨씬 더 의미가 커진다는 것이다. 이것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 목표지향 메커니즘에 의하여 시냅스 활성화가 증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표가 있다는 것은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한다. 목표가 없다는 것은 no thinking 과 같다. 하지만 누구나 다 목표와 계획이 있다. 그 크기가 다를 뿐이다.

 

p.165

테니스의 예를 보자. 몰입된 상태에서 경기에 임할 때 상대방이 내가 도저히 받을 수 없는 방향으로 공을 보내면 나는 순간적으로 큰일났다는 긴장감과 함께 필사적으로 그곳을 향해 달려간다. 완전히 비상사태인 것이다. 달려가서 간신히 공을 받아 넘기고는 잠시도 쉴 틈 없이 상대방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기 위하여 몸을 재빨리 움직여 제 위치를 잡는다.

탁구 대회 4강전에서 이와 같은 경험을 했다. 내가 드라이브로 공격한 공을 상대가 블럭을 하였고, 리턴된 공이 내가 서있는 반대편 테이블 깊숙한 곳으로 빠져 나가는 상황이였다. 그 순간 필사적으로 공이 있는 방향으로 몸을 날렸다. 머릿속에서는 “너무 깊숙히 빠지는 공인데? 못 받을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였다. 하지만 난 그 공을 받아 넘겼다. 그리고 상대는 내가 넘긴 단순한 공을 공격하다 실수하였다. 그 한 포인트로 인해 내가 3세트를 가져올 수 있었고, 결승에 가서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 봐도 그 공을 받아 넘기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거리였다. 하지만 그 순간 나는 그 공을 넘겼다. 집중력과 승리하고자 하는 집념이 만들어낸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순간 난 몰입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p.169

목표 설정은 공부하는 행위에 의미를 부여해준다. 일등을 하겠다는 목표를 마음속으로 계속 다지다 보면 이에 관련된 시냅스의 수가 증가하고 강화된다. 그러면 평소에 즐기던 TV 시청이나 컴퓨터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만들어진다.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 반하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지는 않는다. 하루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TV, 게임 등을 하지 않는 것일 뿐이다.

 

p.196

사고 실험을 한번 해보자. 수천 억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70세의 재벌이 어떤 젊은이에게 서로의 인생을 완전히 바꾸자고 제안한다면 이 젊은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대부분의 젊은이는 이 제안을 거절할 것이다. 이런 간단한 계산만 해봐도 우리의 인생은 몇천 억,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동시에 돈과 물질은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이미 몇천 억보다도 소중한 인생의 가치를 인식하고 있으니 그 가치에 걸맞게 인생을 보내야 한다.

여기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은 건강을 해치면서까지 돈을 쫓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분명 위의 실험에서와 같이 우리는 우리의 시간을 돈보다 더 중요시 생각하고, 더 가치있게 여긴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가장 중요한 가치를 무시하고, 욕망이라는 감정에 휘둘리게 된다. 나도 이 욕망이라는 무서운 녀석에게 무수히 많이 굴복당했다. 욕망 ← 이놈에게 굴복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뇌를 단련시켜 나가야 한다. 책을 항상 가까이 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p.208

두뇌를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문제, 처음 대했을 때부터 전혀 어려움 없이 해결책이 쉽게 떠오르는 문제를 푸는 활동은 창의성 발달에는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이러한 경우는 창의적인 노력을 했다고 볼 수 없는 것이다. 자신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활동을 창의적인 노력으로 인정해주어야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창의적인 결과가 나오고 창의성이 발달한다.

해결 할 수 없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생각을 몇 시간 동안 하는 사람들이 많을까?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더더욱 생각할 시간이 없다. 인간의 편의를 위해 발전해온 기술이 오히려 인간을 이전보다 더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어 가고 있다. 엉뚱한 상상일수도 있겠지만 기계의 역습은 이미 시작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우선적으로 인간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들어 다가올 위기를 감지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틈타 AI 가 점점 발전하며 생태계의 최정상에 우뚝 서게 되는 날이 곧 다가올지도 모를 일이다.

 

p.215

손가락으로 셈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손가락을 사용하지 말고 셈을 해보라고 하면, 문제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아이들은 더 수준 높은 사고를 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아이가 싫증을 느끼지 않고 재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조절하여 문제 푸는 훈련을 시키면 아이의 사고력은 놀라운 속도로 발전한다. 또한 적절한 칭찬을 던져주면서 난이도를 조절해나가면 아이는 문제를 또 내달라고 조를 정도로 재미를 느낀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난이도를 조절하면서 수준 높은 사고를 훈련하는 것이 바로 영재교육이다.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그리고 사고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하는 것은 빠를수록 좋다. 반대로 단순한 주입식 교육에 의한 선행학습은 아무리 어릴 때 시작해도 결코 영재교육이 될 수 없음을 기억하라.

요즘 우리 아이들이 숫자 놀이를 좋아한다. 문제의 난이도를 계속 높여가며 숫자 놀이를 해보자. 아이들에게 책과 인성만을 강조했었는데 여기에 추가로 사고하는 능력도 잘 가르쳐야 함을 느낀다. 기억하자. 책 + 인성 + 사고력

 

p.216

안타깝게도 현재의 입시 위주 교육은 지식 습득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 책이나 노트에 있는 내용을 암기한다. 그런데 막상 사회에 나가서 일을 하면 너무나 복합적이고 다양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는 경우는 거의 없고,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과 원리를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해야 한다. 따라서 사고력으로 무장되어 있지 않은 단순한 지식은 효용가치가 급격히 떨어지고 만다. 게다가 실제 상황에서는 책이나 노트를 보고 지식을 활용할 수 있고, 도서관의 문헌 정보나 인터넷 등을 활용해 효율을 높일 수도 있다. 시험을 칠 때와는 달리, 사회에서는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동원해서 참고하고 사용하는 것이 정당하고 당연한 일이다. 따라서 책에 있는 내용을 머리에 모두 암기하는 것 자체는 별로 유리할 것이 없다. 아무도 해결하지 못한 중요한 문제들은 단순 지식으로는 풀리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이미 습득한 기본 원리를 응용한 수준 높은 사고력이나 창의력이 빛을 발휘해야 한다.

작은 문제이든 큰 문제이든 난 항상 일기를 쓰면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갔다. 하루에 5분에서 20분 정도 일기를 쓰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기에 항상 문제를 해결해 나갔다. 이런 습관이 들어서인지 문제가 없어도 문제를 내 스스로 만들어 내며 그 답을 찾아가는 과정 또한 즐긴다.

 

p.218

1분밖에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1분 걸려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밖에 못 푼다. 60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그보다 60배나 난이도가 높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하루에 열 시간씩 1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000배의 난이도까지, 100일을 생각하는 사람은 6만 배의 난이도까지 해결할 수 있다.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일기, 산책, 마인드맵 그리기 등이 나에게 생각할 시간을 마련해 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하루 종일 한 가지 문제에 대해서 생각만 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없다는 것이 현실이다. 😂

 

p.226

유대인들은 아이에게 학문을 가르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학문을 배우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교육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주입식 교육이 아닌, 원리를 터득하고 사고력과 응용력을 길러주는 교육법을 사용한다. 이와 같이 유대인 자녀들은 최대한 머리를 활용하는 환경에서 자라고 있다. 주입식 교육을 터부시하는 유대인 교육에서는 심지어 구구단도 외우지 않는다고 한다.

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원리를 배워야 한다. 그 원리를 배우고자 하는 습관이 사고력과 응용력을 길러주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도 원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게 도와주자.

 

p.236

과연 부자가 되면 행복할까? 아이러니컬하게도 충분한 부를 축적한 사람 중에 행복하다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행복의 충분조건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는 불편한 삶을 편리하게 해주기는 하지만 행복을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다.

행복은 우리들 가까이에 이미 있다라는 사실 그 행복을 누리면서 부자가 되는 길을 걷자.

 

p.242

직원들에게 단순히 생각하라고 시킨다고 해서 생각하는 직원은 별로 없다. 그래서 슬로건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고 늘 사원에게 쪽지로 아이디어를 모집하여 그것이 상사에 대한 욕이나 월급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면 무조건 500엔을 지급한다고 한다. 이렇게 돈을 들여 사원들에게 생각하는 훈련을 시키는 것이다. 돈을 받는 직원들로서도 아무 아이디어나 제출할 수는 없다. 조금은 신경을 써서 아이디어를 제출하게 되고 이것이 반복되면서 아이디어에 대한 사고력이 발달한다. 처음에는 별로 가치 없는 아이디어를 내다가도 몇 년 지나면서 아무도 생각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내는 머리로 발전하는 것이다.

좋은 방법이다. 우리 조직장도 아이디어 좀 내오라고 자주 말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 일하기에 바쁜 직원들이 언제 생각하고, 언제 고민하며 아이디어를 뽑아 낼 수 있겠는가? 충분한 보상이 따라줘야 직원들을 움직이게 할 수 있다.

 

p.253

하루에 20분간 생각하는 연습을 다섯 번 이상 한다. 생각할 문제는 논리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좋다. 학생에게는 수학 또는 물리 문제가 좋을 것이고, 일반인에게는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좋을 것이다. 몰입 기초 연습이므로 처음에 봤을 때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방법이 전혀 떠오르지 않지만 10분에서 20분 정도 생각을 하면 해결할 수 있는 정도의 문제가 좋다.

p.256 우리는 머리를 잠시도 비워두지 않는다. 항상 무엇인가를 생각하고 있다. 사람은 한 시간에 2천 가지를 생각하고 하루 24시간 대략 5만 가지를 생각한다고 한다. 그래서 '오만가지 생각'이라는 말이 생겼다. 그러나 이것은 상념에 해당하는 '생각나기'이다. 이것은 내가 내 뇌의 주인이 되는 것이 아니고 의도되지 않은 상념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보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뇌의 주인이 되어 문제에 대한 해결을 향한 체계적인 사고를 하는 '생각하기'를 해야 두뇌를 활용할 수 있고 지고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목표가 없으면 생각만 많아지고, 행동하지 않는다. 반면 목표가 뚜렷하면 생각보다 더 많은 행동을 하게 된다.

 

p.261

산책을 하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한 가지 생각에 집중하기도 쉽다.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을 하면 생각의 속도도 느려지는 느낌을 받는다. 느리게 걸을수록 생각 또한 느려진다.

깊은 생각이 필요한 경우라면 천천히 걸으며 느리게 생각하자.

 

p.266

의욕이 샘솟고 사기가 충전되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일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나 성공하는 삶을 위해서나 매우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에 있을 때의 나와 보통의 컨디션 혹은 컨디션이 나쁜 상태의 나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 추구하는 목표나 그 목표를 추구하려는 자세와 의욕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을 때는 추구하는 삶의 목표가 명확하고 건전하다. 그러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는 크고 건전한 목표 따위는 까마득히 잊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살게 된다. 최상의 컨디션을 장기간 계속 유지하면 자연스레 성공하는 삶의 방향으로 가게 된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나의 목표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 갈 수 있다. 수면, 음식, 운동, 가족 이 네가지를 항상 최우선 순위에 올려두자.

 

p.270

1단계 생각하기 훈련을 충분히 하여 스스로의 사고력에 자신감이 생기고, 2단계 천천히 생각하기를 습득하여 하루 종일 생각해도 힘들지 않게 되며, 3단계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으로 만들어 매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면 이제 드디어 몰입을 경험하기 위한 조건이 모두 구비된 것이다. 이제 몰입도 100%에 이르는 풀코스 마라톤을 시도할 차례다.

p.273 몰입적 사고를 하려면 열심히 생각하기(think hard)를 실천하되 천천히 생각하기(slow thinking)의 방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천천히 생각하기의 방법으로 계속 생각하면(keep thinking) 깊은 생각(deep thinking)으로 바뀌고 여기서 계속 나아가 몰입도가 올라가면 생각하는 재미(fun thinking)를 경험하게 된다.

think hard → slow thinking → keep thinking → deep thinking → fun thinking

 

 

느낀점

"내가 살아오면서 몰입을 한적이 있었나?"

"없었던 것 같은데?"

책의 첫 장을 넘기면서 들었던 생각들이다.

그만큼 ‘몰입’ 이라는 단어는 나와 거리가 먼 단어였고, 그래서 이 책을 펼치게 됐다.

책에서는 말한다.

생각 또한 몰입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그리고 깨닫는다.

"나는 내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몰입이라는 단어를 해석했었구나"

정확히 14년 동안 일기를 써내려 왔고, 지금도 쓰고 있는 중이다. (이렇게 좋은 걸 멈출 수 없어!!)

일기를 쓰며 일상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도 했고, 행복, 기쁨, 좌절, 고통 등 다양한 주제로 생각을 담아왔다. 또한 어떤 문제점이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정속에서도 난 일기를 활용했다.

난 내 자신도 모르게 일기라는 도구를 통해서 생각하는 힘을 길러왔고, 그 작은 습관들이 계속 축적되었던 것이다.

즉, 나는 몰입을 하고 있었다.

책을 통해서 나를 재해석 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독서였다.

그리고 아이들 교육에 딱 2가지 기준점을 세우고, 이를 지켜나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난 후 1가지 더 추가가 되었다. 그것은 바로 사고력

인성 + 독서 + 사고력

바른 인성으로 책을 가까이 하며 어떤 어려움과 난관에 부딛치더라도 슬기롭게 대처하며 성장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빠도 계속 노력할께!!)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0) 2023.06.08
10배의 법칙  (1) 2023.06.05
난독의 시대  (2) 2023.06.04
후회의 재발견  (1) 2023.06.03
절제의 성공학  (0) 2023.06.01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1) 2023.05.30
스톱 씽킹  (0) 2023.05.28
모두 거짓말을 한다  (0)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