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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절제의 성공학

by 탁구치는 개발자 2023. 6. 1.

p.19

실패는 다 자신의 꿈과 직업에 전념하지 않고 사소한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오. 지금 즐거우면 나중에 궁하게 되고, 당장의 즐거움을 포기하면 장래에 큰 즐거움이 오는 것이오. 이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요.

내가 좋아하는 탁구를 잠시 뒤로하고, 목표에 몰입한다.

 

p.39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사람 중에는 밤에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것이 다 쓸데없이 밤을 새우는 것입니다. 밤은 음의 시간이라 자야하는데 깨어있고, 태양이 뜬 양의 시간에는 자고 있으니 음양을 도적질하는 셈입니다. 해가 중천인데 오밤중처럼 잠만 자고, 남들이 다 일어나서 일을 할 때야 일어나서 일을 하려니, 손에 잡히는 일이 없는 것이 당연합니다. 이런 사람은 그럭저럭 아침시간을 때우고 점심밥을 먹고서야 일을 시작하니, 운이 좋아질래야 좋아질 수 없습니다.

미라클 모닝의 이점에 대해서 설명한다. 음의 시간에는 되도록 잠을 청하고, 양의 시간에는 일찍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자.

 

p.60

사람은 남을 의지하려 할수록 약해집니다.

뭐든 스스로 해 나가야 한다. 남에게 의지하려고 하는 것도 습관이다.

 

p.65

입으로 한번 들어간 음식은 토하더라도 항문에서 나온 똥과 같이 구린내가 납니다. 과식하는 것은 밥을 그대로 변소에 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과식한 양만큼은 내 몸에 흡수되지 못하고, 똥으로 나온다. 어느정도 배가 불렀다 싶으면 더 이상 먹지 말자. 뷔페 가지 말자. 배가 불러도 본전은 뽑아야 겠다라는 심리 때문에 더 먹게 된다.

 

p.68

자신이 성공할 것인가를 알고 싶다면 먼저 식사를 절제하고 이를 매일 엄격히 실행해보면 됩니다. 만약 이것이 쉽다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평생 성공할 수 없다고 판단하면 됩니다. 식사를 절제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절제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는 식사를 절제하는게 어렵지 않다. 쉽다. 부자될 상인가? 😃

 

p.74

손님으로 초대 받은 자리에서 많은 음식을 보고, 배가 불러도 억지로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겉으로 버려지는 음식만 아까워하는 것은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생각입니다.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똥이 되는 것이 진정으로 버려지는 것입니다. 몸속이 쓰레기통도 아닌데 눈앞에서 버려지는 것만 아깝게 여기고 몸에 마구 집어넣으니 어찌 좋다고 하겠습니까?

쉽게 생각해! 포만감이 느껴지면 그만 먹어!

 

p.76

언제나 소식하는 사람은 병으로 죽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사는 동안 다른 고통도 없습니다. 하늘에서 준 수명을 다하고 죽기 때문에, 죽을 때에도 혈색과 맥이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병 때문에 고통 받으면서 살고 싶지 않다. 건강하게 살고 싶다.

 

p.78

어느 정도 먹어야 적당히 소식하는 것입니까? 일반인들에게는 복팔부가 가장 좋습니다. 복팔부란 배에 8할 정도만 채워 먹으라는 말입니다. 어떤 사람은 한 공기만 먹어도 배가 차고, 어떤 사람은 두세 공기를 먹어야 배가 부릅니다. 두 공기를 먹어야 배가 차는 사람은 한 공기 반을 먹는 것이 복팔부입니다.

“아! 배불러” 이건 10할 채운 것이다. ”아! 배 터지겠네” 이건 10할을 초과한 것이다. ”아! 잘 먹었다” 이건 8할을 채운 것이다.

 

p.98

말랐다고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당신은 절제함이 알맞아 심기가 잘 활동하고 혈색에 신명이 깃들어 있으니 걱정할 것 없습니다.

야식을 안 먹은지 1년이 훌쩍 넘었다. 자연스럽게 살이 빠지고, 그로 인해 말랐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괜찮다. 내 몸이 이전보다 더 건강해 졌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p.105

땅바닥에 기어다니는 지렁이부터 대변을 파먹는 멧새들에 이르기까지 배가 부르면 먹지 않습니다. 오직 사람만이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입에다가 꾸겨 넣습니다. 이것은 본성이 아니라 탐욕입니다.

음식을 절제하라는 말이 탐욕을 절제하라는 말과 같은 이치이구나. 지나침은 나에게 독이 된다.

 

p.113

적게 먹어도 식후에 나른하면 식사를 더 줄여야 합니다. 몸이 받아들일 수 있는 양보다 많이 먹으면 그것이 탁한 피와 살이 되어 결국에는 병에 걸립니다.

가끔 배가 부르게 먹으면 잠이 쏟아진다. 반면에 적당히 먹으면 괜찮다.

 

p.124

진정으로 자식을 위한다면 그 어버이가 정직을 근본으로 언제나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자손을 위해 만물을 허비하지 않고 사소한 것이라도 버리지 않는 것을 꼭 지켜야 할 가훈으로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이 장난감 사고 싶다고 할 때 아빠인 나는 여러 개 사주고 싶은 마음에 여러 개 사라고 한다. 하지만 와이프는 무조건 1개만 사라고 한다. 아이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는 아내에게 감사한다.

 

 

느낀점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음식을 바라보는 나의 시각이 달라졌다.

포만감 있게 음식을 먹어야지만 충분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건강해 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에서는 포만감 있게 먹는 것 보다는 80%정도만을 채우는 복팔부를 강조한다.

적당히 먹으라는 소리다.

소식을 하는 절제력이 곧 건강과 성공을 차지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가 먹으면 음식을 조심하라고 주변 사람들이 그랬는데, 그때는 귓둥으로도 안 들었던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부터 이전과 마음가짐이 180도 달라졌다.

깨달음에는 때가 있고, 그 그릇의 크기에 따라서 받아들여짐이 달라지는 것 같다.

그럼 난 이전보다 그릇이 커졌다는 의미인가? ㅎㅎ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음식도 신경써야 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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