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독서|2024. 6. 27. 22:28

 

 

p.51

우리 모두의 숫자 감각이 마비되었다는 것이다. 숫자와 마주쳤을 때 검산을 해보는 사람들은 극소수이고, 정말 똑똑한 사람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동의한다. 특히 뉴스에서 언급되는 숫자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향이 크다. 앞으로 어떤 숫자를 맞닥들이면 검산을 한번씩 해보면서 검증을 해 나가는 습관이 필요해 보인다.

 

 

p.64

인간은 매우 크거나 매우 작은 숫자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사실을 인정하면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큰 숫자를 이해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는 다운스케일링, 즉 크기나 규모를 축소하는 것이다.

큰 숫자를 더 이해하기 쉬운 숫자로 변환 100,000킬로미터의 거리 보다는 지구에서 달까지 두 번 왕복하는 거리라고 설명

 

 

p.162

특정 숫자들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는 산술평균으로도 충분하지만, 간혹 중앙값이 더욱 적당할 때가 있다. 왜냐하면 중앙값은 숫자들의 한복판에 위치하므로, (게이츠나 저커버그 같은) 극단적 아웃라이어들에게 덜 휘둘리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통계 결과는 모집단이 아니라 표본에 기반한다. 따라서 표본의 대표성이 낮다면, 표집 오류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데이터 집합에 극단값이 있을 경우 평균은 크게 영향을 받지만, 중앙값은 비교적 안정적이다. 데이터에 극단값이 없고, 대칭적으로 분포된 경우에는 평균을 사용 데이터에 극단값의 영향을 크게 받고(빌 게이츠, 일론 머스크), 데이터가 비대칭적으로 분포된 경우 중앙값 사용

 

 

p.169

그래프를 유심히 살펴본다면 y축이 0에서 시작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출발점이 9,800포인트인 것이다. 0대신 9,800에서 시작하면 y축을 크게 과장함으로써 실제보다 훨씬 많이 변화했다는 인상을 주기 십상이다. 허프가 이를 선정적인 그래프라고 부른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그래프를 직관적으로 보고 해석하면 안되겠구나. (그래프의 굴곡, 높낮이에 따른 직관적인 느낌을 경계) y축을 유심히 보자.

 

 

p.179

그림은 글자에 비해 1,000배의 효과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애매한 그림은 애매한 글자에 비해 1,000배만큼의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키워드

 

적용할 점

  • 큰 숫자는 이해하기 쉬운 숫자로 변환
  • 차트의 y축을 유심히 보자.
  • 숫자 검증하기
  • 숫자와 통계 맹신하지 않기

 

느낀점

이 세상에 수많은 가짜 뉴스가 있는 것 처럼 가짜 숫자 또한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아마 '가짜 뉴스'는 많이 들어봤어도 '가짜 숫자'는 거의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 대부분의 보여지는 숫자를 있는 그대로 믿었고, 해석해왔다.

책에서는 숫자를 맹신하지 말라고 제안한다.

대신 일상생활에서 보여지는 숫자들의 의미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판단하며 숫자에 대한 감각을 기르라고 알려준다.

그러면 감각을 어떻게 기르면 될까?

숫자를 찾아다니면서 계산하고, 검증하고, 이해하면 될까?

살다보면 다양한 숫자들과 마주치게 된다.

그때마다 직접 계산해 보고, 검증해 보고, 숫자에 대해서 이해하면 된다.

이런 작은 습관이 숫자에 대한 감각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앞으로는 숫자와 통계에 대해서 맹신하지 말고, 내 스스로 검증하는 습관을 가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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