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스무 살을 가장 존중한다

독서|2024. 6. 27. 22:30

 

p.19

굳이 열심히 살 필요 없다. '열심히'는 오늘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다. '열심히'는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모습이다. 대신 '충실히' 살면 된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보내면 그걸로 족하다. 더 나아가 '즐겁게' 살면 최고다. 즐겁게 사는 게 충실히 사는 것이고, 재밌게 살면 적어도 열심히 사는 사람보다 뭔가를 이루게 된다. 책을 열심히 읽으면 10분을 못 읽지만, 즐겁게 읽으면 30분이 금방 간다.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에 충실하자. 열심히 해야 겠다는 관념은 미래지향적이라서 두려움과 조급함이 밀려들어온다. 그러니 오늘 해야 할 일에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p.47

관념이 고정될 정도로 강력하게 박히면 그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가난이 관념으로 박혀 있으면 늘 가난하게 산다. 가난의 대물림은 관념의 대물림에서 비롯된다. 가난한 일상이 자식들의 말과 행동에 영향을 주고, 그 말과 행동이 생각의 습관을 만들기 때문이다. 습관이 된 생각, 관념은 또다시 가난의 조건과 환경을 펼쳐낸다.

p.53 당연한 실패의 경험이다. 250야드를 못 보내지만, 그냥 한번 해보는 거다. 성공 확률이 희박하지만 실패가 당연하기에 두렵지 않다. 당연한 실패는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지 않는다. 당연한 실패지만 실패의 두려움이 없기에 도전할 수 있다. 적어도 그때 변화와 움직임이 일어난다. 그 변화와 움직임이 바로 우리의 운이다.

실패할 걸 알면서도 그냥 해보는 전략 정신적인 충격을 줄이면서 실패에 대한 내성을 기르기에 딱 좋은 전략인 듯 싶다. 어짜피 실패할 거 그냥 해보고, 실패하자. 그러면 덜 아플 것 같다.

 

 

p.57

우리는 늘 즐겁고, 행복하고 싶다. 기쁨을 만끽한 채, 성공만을 추구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게 문제다. 그렇다면 내가 그 문제의 답을 알려주겠다. 나는 이걸 깨닫는 데 28년이 걸렸다. 답은 이거다. '사는 게 즐거워지면 삶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답은 알겠는데, How 는 왜 말 안해주는데?

 

 

p.60

이 깨달음이 어렵고 미신적인 것 같다면 또 다른 방식이 있다. 내 방식이다. 그냥 오늘의 당연함에 감사하면 된다. 그러면 사는게 즐거워진다. 눈앞에 있는 세상에 감사해보라. 눈이 안 보이는 사람에게 기적 같은 일이다. 누군가와 통화하고 카톡하고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스마트 폰에 감사해보라. 너무나 당연한 일상이라 감사의 이유를 모를 것이다. 하지만 스무 살의 나에게는 상상할 수 없었던 당연함이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면 즐겁게 살 수 있구나. 감사 일기를 매일 쓰고 있지만 이 습관이 즐겁게 사는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이 사실을 알게 해준 이하영 저자님께 감사한다.

 

 

p.126

부자들은 독서가 일상이다. 숨을 쉬듯, 밥을 먹듯 그들은 책을 읽는다. 살기 위해 먹는 것처럼 살기 위해 독서를 한다. 습관의 힘이다. 습관은 한번 들이기 쉽지 않지만, 습관이 된 일상은 하지 않으면 어색하다. 그 찜찜함에 나도 모르게 책을 펼친다.

나는 독서를 하면서 몰랐던 사실을 알고, 깨달음을 얻고,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p.137

무산소행위 숨을 참고 행동하는 방법이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침대에서 일어나고, 스쿼트를 하나 하고 있으며, 책은 손에 있다. 숨은 그 후 쉬는 거다.

행동하기 귀찮거나 하기 싫을 때 또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볼 때 ‘무산소행위’를 실천해 보자. 숨 참고 있으면 숨 쉬고 싶어서 행동 할 것 같다.

 

 

p.152

소통은 내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고, 거기에 거창한 포장지는 필요 없었다. 그리고 메시지에 미소가 동반될 때, 이야기는 쉽고 편안하게 전달되었다. 미소와 전달력, 그것이 스피치의 핵심이었다.

가볍게 미소를 담으면서 이야기 했을 때가 중요하구나. 전달할 내용에만 신경 썼는데, ‘미소’ 또한 중요함을 알게 되었다.

 

 

p.155

말에 미소를 담아라. 그리고 웃으며 전달하라

 

 

p.185

공간의 확장이 의식의 확장과 연결된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 책 읽기 좋은 공간은 어디인가? 나는 스타벅스에서 책을 읽었다. 그곳의 향기와 약간의 소음이 책의 질감과 어울렸다. 책을 보고 책장을 넘기며 커피를 마시는 내 모습은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졌다.

집 책상에서 책을 읽는 것 보다 지하철, 도서관, 커피숍에서 책을 읽을 때가 더 집중이 잘되고, 몰입하면서 읽게 된다. 그 이유가 넓은 공간이 주는 다양한 긍정적 요소가 작용했기 때문이였다. ’공간’ 이 주는 신체적, 정서적 영향을 알아가 보고 싶다. 나중에 관련된 서적을 한번 찾아서 읽어봐야 겠다.

 

 

p.255

즐거워지려고 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 행복해지려 하지 말고 우리 그냥 행복하자. 충족하려 하지 말고 만족하는 하루를 보내자. 먹고 자고 싸고 웃고 행복하자. 별것 아니다. 근데 원래 별것 아닌게 인생의 전부다.

내가 생각하는 즐겁게 살기 위한 요소를 몇 가지 정리해 보면 긍정적인 생각과 태도, 목표를 통한 성취감, 주변 사람들과의 좋은 관계, 취미 생활, 명상 등이 될 것 같다.

 

적용할 점

  •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에 충실하기
  • 실패할 걸 알면서도 그냥 도전해 보는 전략 (실패에 대한 내성 기르기)
  • 감사 일기 꾸준히 작성하기
  • 무산소행위 실천
  • 가볍게 미소를 담으면서 이야기 하기
  • 넓은 공간 활용하기
  • '공간'에 대한 책 읽어보기

 

키워드

 

느낀점

이 책을 읽고난 후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하루 하루 충실히 살아야 겠다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열심히' 라는 단어가 주는 미래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뒤로하고, '충실히' 라는 단어가 주는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에 집중 할 수 있는 삶이 기대된다.

앞으론 충실히 하루의 원씽을 해내는 삶을 살자.

충실히 살다보면 지금보다 더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긍정의 느낌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생각을 불러오고, 긍정적인 생각이 운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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