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72 네 인생 우습지 않다 p.24 손가락의 지혜 "저놈은 나쁜 놈이다" 가리키는 순간 손가락 하나는 다른 이를 향하지만 세 개는 나를 향한다. "저 사람 나쁘다" 하는 순간 나는 세 배로 더 나쁜 놈이 된다. 손가락의 지혜 신기하기도 하고, 많은 교훈을 준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길을 알려줄 때에도 손가락으로 방향을 가리키기 보다는 손을 펴서 알려주는 방법이 더 겸손하고 예의 있어 보인다. 누군가를 비판하는 순간 3배로 되돌아 온다는 생각을 가지자. p.26 늘 남한테 관심을 두고 가십에만 신경 쓰다가는 남보다 못난 사람, 부정적인 사람, 실패하는 사람밖에 못 된다. 무조건 어떻게 하면 내가 잘할까만 관심 가지면 된다. 남 욕하기는 쉬워도 내가 잘하기는 어렵다. "어떻게 하면 내가 잘할까?"만 생각하고 행동하라. 이 글을 읽어보니.. 2023. 8. 23. 협상의 기술 p.51 최후통첩에서 승리하는 열쇠는 항상 상대방이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게 만드는 것이다. 강릉 여행지에서 회를 구매했었다. 만약 그때 이거 얼마인가요? 저거 얼마인가요? 1kg 에 얼마인가요? 가격을 다 물어보고 나서 “너무 비싸네요.” 하고, 발걸음을 옮기려고 했다면 좀 더 유리한 협상이 가능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우리가 회 시세를 알아보지 않고 갔다는 점에 있다. 정보가 부족하고, 묵호항에서 판매하고 있는 횟감의 시세를 모르니 싼지 비싼지를 가늠할 수 없었다. 협상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이다. p.58 협상에서는 똑똑한 사람보다 바보가 낫고, 똑 부러지게 말하는 사람보다 어벙하게 말하는 사람이 낫다. 실제로 약점이 강점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까 목적에 부합할 때는 가끔.. 2023. 8. 22. 도메인 주도 설계란 무엇인가? p.15 소프트웨어는 현실 세계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거나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된다. 자동화된 비즈니스 프로세스나 현실 세계의 문제가 소프트웨어의 도메인이다. 우선 소프트웨어란 이 도메인으로부터 시작되고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반드시 이해해야 한다. 생활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지는 서비스, 아이디어, 개선에 관련된 모든 소프트웨어들이 도메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p.16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그 소프트웨어가 무엇에 관련된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은행 업무의 모든 것을 알고 그 도메인을 이해하는 사람이 아니면 좋은 은행 소프트웨어를 만들 수 없다. 도메인에 대한 깊은 지식 없이 복잡한 은행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것이 가능할까? 당연히 불가능하다. 내가 만들어 나가.. 2023. 8. 20. 최고의 휴식 p.52 뇌가 정말 휴식을 잘 취하려면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너무 과다하게 사용하지 않아야 해. 그리고 마인드풀니스를 익히면 뇌의 에너지 낭비를 막을 수 있지 p.69 뇌의 모든 피로와 스트레스는 과거와 미래에서 비롯된다네. 지난 일에 연연하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불안해하는 바로 거기서 시작되지. 그러면 마음이 지금에 머물지 못하거든. 그리고 그게 계속되면 마음은 피폐해지고 만다네.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지난 일을 떨쳐내지 못하고 자꾸 생각하는 상태가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극도로 활성화시킨다고 했던 거 기억해? 과거의 후회, 미래의 걱정이 생각날 때 “내가 또 걱정을 하고 있구나” 라고 인정하자. 그리고 오늘에 집중한다. p.80 마인드풀니스 호흡법 기본자세를 취한다. 감각을 .. 2023. 8. 6. 시간 전쟁 p.107 이틀 뒤에 30분짜리 회의를 잡는 것보다 지금 복도에서 5분 만에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낫다는 것을 직접 실천하고 약속 없이 전화를 해도 괜찮다는 본보기를 보여준다. 불필요하게 회의를 하기 보다는 직접 찾아가 협의를 한다. p.108 즐겁지 않다면 일단 미룬다 다른 일들로 가득 차 있는, 아니 최소한 그런 것처럼 보이는 미래는 실은 정해진 것이 하나도 없다. 미래의 일들은 확률에 따라 예상될 뿐이다. 그럼에도 내 머릿속 예상이 미래를 지배하는 통에 마치 일주일 동안 할 일이 다 정해져 있는 것처럼 생각될 때가 있다. 다시 말해, 우리는 168시간으로 이뤄진 일주일이 100퍼센트 예상대로 흘러가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곤 한다. 받은 편지함에 무슨 이메일이 올지는 조절할 수 없다. 대신.. 2023. 8. 1.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p.73 인간은 본능적으로 리더와 롤모델을 찾고, 그들을 우상화하고 흉내 내려 합니다. 우리 모두에겐 영감을 줄 영웅이 필요하며, 프로그래밍 세계도 다르지 않습니다. p.74 천재라고 해서 괴짜처럼 행동하는 게 용서받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천재든 아니든 사회성이 부족한 사람은 팀원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죠. 구글에서의 업무 거의 대부분이 천재 수준을 요구하지 않는 반면, 모든 업무가 최소한의 사회성을 요구합니다. 뛰어난 스킬 보다는 협업 능력이 더 중요한 시대이다. 소통하기 힘든 사람이 일 못하는 사람보다 더 스트레스 받는다. p.76 최소한 각 책임 영역마다 2차 소유자(담당자)를 두고, 제대로 된 문서를 갖춰 둔다면 프로젝트의 미래를 보장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p.78 프로젝트는 빠르게 진화하기 때.. 2023. 7. 29. 플랫폼의 생각법 p.21 플랫폼 기업은 양면시장을 지향한다. 양면시장을 지향한다는 것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자신의 고객으로 생각한다는 의미이고, 따라서 양면시장을 지향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 운영자가 생산자나 소비자로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축구에서 심판이 경기 자체에 참여하지 않아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p.34 플랫폼 성립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요소는 양면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라는 기존의 구조를 바탕으로 두 개의 시장이 모두 만족할 만한 새로운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내가 공급자가 되어 새로운 서비스 혹은 상품을 공급하는 것은 지극히 상식적이고 시작하는 것이 어렵지 않다. 하지만 플랫폼을 지향한다는 것은 이와는 차원이 다른 시도이다. 먼저 두 개의 시장에 대.. 2023. 7. 26. 한 번이라도 모든 걸 걸어본 적 있는가 p.31 마음은 쉽게 겁을 먹기 때문에 때로는 속일 필요가 있어. 큰 문제가 생기면 가슴에 대고 얘기해봐. 네게 해결할 수 있는 용기를 줄 거야. 알 이즈 웰 (All is well) p.33 카.페.인 우울증 이라는 말도 나왔다. 카카오 스토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약자로 SNS를 보면 나만 빼고 다 잘사는 것처럼 느껴진다는 것이다. 하지만 SNS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공간이 아니다. 실제의 나가 아니라 되고 싶은 나를 보여주는 곳이다.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비극인 경우가 많다. SNS을 하다보면 자꾸 남과의 비교를 하게 된다. 그리고 나 또한 자랑하고 싶은 상황과 순간들을 SNS에 올린다.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은 성격임에도.. 2023. 7. 24. 저는 삼풍 생존자입니다 p.68 정말이지 장담하건데, 아무리 마음에 철갑을 두른 사람이라도 나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가득한 시선속에 살다보면 악마에게 영혼을 팔아서라도 그 자리를 빠져 나가고 싶을 것이다. 상상만 해도 숨이 막힌다. 직접 경험해 보지 않아도 저자의 고통이 전해지는 것 같다. p.74 그제야 나는 가난의 본질을 마주했다. 그러니까 가난이라는 것은 먹고 싶은 것을 먹지 못하고,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아프고 두렵고 무서운 것까지 참고 이를 악물고 버티는 것이다. 이것이 가난의 진짜 얼굴이다. 내가 알고있던 가난은 좋은 집에 살지 못하고, 좋은 차를 타지 못하고, 좋은 음식을 먹지 못하고, 좋은 옷을 입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좋은 교육을 해줄 수 없다는 것으로만 생각했다. 내가 생각하는 가난의 기준.. 2023. 7. 21. 에고라는 적 p.26 내가 말하고자 하는 에고는 무엇일까? 자기 자신이 가장 중요한 존재라고 믿는 건강하지 못한 믿음, 이 책에서는 이것을 에고의 정의로 사용할 것이다. 거만함이 그렇고 자기중심적인 야망이 그렇다. 그 누구(무엇)보다 더 잘해야 하고 보다 더 많아야 하고 또 보다 많이 인정받아야만 하는 것, 이것이 바로 에고이다. 에고를 억누르기 위해서는 나의 그릇을 키워야 한다. p.67 무엇인가를 배우는 학생의 신분이 발휘하는 힘은, 단지 배운다는 사실이나 그 기간에서 시작되는 게 아니다. 그 힘은 자기의 에고와 야망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준다는 데에서 비롯된다. 선생이 자기보다 훨씬 뛰어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에고가 작동할 수 있는 상한선이 생긴다. 이때 학생은 선생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에고가 날뛰지 않으니 .. 2023. 7. 16. 기대를 현실로 바꾸는 혼자 있는 시간의 힘 p.32 실제로 친구와 떨어져 각자 자기 자신과 마주하면 함께 있을 때는 알 수 없던 것들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자신과 마주하는 일대일 대화가 중요하다. 책을 읽을 때는 저자와, 수업 중에는 담당 교수와 서로 진지하게 소통할 때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반대로 많은 사람 속에 섞여 있다는 생각이나 태도로 임하면 그만큼만 얻을 수 있다. 배움의 힘도 떨어진다. 물론 평소에는 다른 사람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게 좋다. 하지만 원래 학습에 대한 최고의 마음가짐은 스스로 단독자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함께하면 좋을때가 있고, 혼자이면 좋을때가 있다. 어느 하나에 치중하기 보다는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느 하나에 치중되어 있다고 생각되면 잠시 멈춰서 내 자신을 점검해 봐야 한다. p.41 나도 모르게 '.. 2023. 7. 6.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p.25 도메인 전문가와 개발자 간 지식 공유 요구사항을 올바르게 이해하려면 개발자와 전문가가 직접 대화하는 것이다. 개발자와 전문가 사이에 내용을 전파하는 전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정보가 왜곡되고 손실이 발생하게 되며, 개발자는 최초에 전문가가 요구한 것과는 다른 무언가를 만들게 된다.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담당자와 직접 comm. 한다. p.28 도메인 모델을 표현할 때 클래스 다이어그램이나 상태 다이어그램과 같은 UML 표기법만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관계가 중요한 도메인이라면 그래프를 이용해서 도메인을 모델링 할 수 있다. 도메인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면 표현 방식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p.31 도메인 계층은 도메인의 핵심 규칙을 구현한다. 주문 도메인의 경우 '출고.. 2023. 6. 30. 어른 공부 p.31 내가 한 번 도와줬다고, 충고 한마디 해줬다고 그 사람이 바뀔거라고 기대하는 거, 그거 오만한 거야. 욕심이라니까. 예수님 부처님 말씀을 직접 들은 사람 중에서도 나쁜 짓 하는 사람이 있는데, 우리가 뭐 그렇게 대단하다고 한 번에 사람이 바뀌길 기대하느냐 말이야. 그런데 내가 뭔가 큰 변화를 이루어내겠다고 대들면 나만 다치게 되어 있어. 사람을 변화시키는 일은 쉬운 게 아니야. 나는 딸에게 신발을 반듯하게 벗어놓으라고 20년 넘게 가르쳤어. 그런데도 결국 그 습관 하나를 못 고치고 시집을 보냈어. 남을 변화시키려고 하지 말고, 나를 변화시키자. p.51 고등학교 때 에피쿠로스라는 철학자 배운 거 생각나? 쾌락주의 철학 어쩌구 하면서 외운 이름 있잖아. 그 양반도 사람이 행복하게 살려면 무엇이 필.. 2023. 6. 25. 면접관을 위한 면접의 기술 p.6 이로 인해 면접은 지원자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검증하는 데 지나치게 치중돼 있었고 면접관이 누구냐에 따라 면접 결과가 달라졌다. 결과적으로 이 회사는 잘못된 면접으로 잘못된 인재를 채용하고 있었다. p.26 피터 드러커는 "채용에 5분을 들인다면 그 직원이 일으킨 사고 수습에 5,000시간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경영 현장에서 채용으로 인한 재앙을 경험하다 보면 그의 통찰력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100% 공감한다. p.29 채용은 곧 비용이라는 것이다. 한 사람을 잘못 채용함으로써 조직은 어마어마한 비용을 지불한다. 그 사람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단순히 눈에 보이는 비용이다. 하지만 더 무서운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비용이다. 그 사람으로 인해 수 개월간 일이 진행되지 않고 핵심 인력들이.. 2023. 6. 23. 존 도어 OKR p.56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은 목표와 핵심결과입니다. 이 둘은 서로 다른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목표는 방향을 의미합니다. 목표는 우리가 가고자 하는 목적지입니다. 핵심결과는 목적지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이정표입니다. 목표와 핵심결과는 그런 차이가 있습니다. 핵심결과는 측정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 시점에 그 성취 여부를 분명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결과가 나타났는가, 아닌가? 그게 전부입니다. 여기에는 주관적인 판단이 끼어들 여지가 없습니다. 측정 가능한 핵심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꾸준하게 운동하기' 보다는 '주 3회 피트니스 가기'와 같이 측정 가능해야 한다. p.91 핵심결과란 목표를 조준하는 가늠자다. 올바른 목표를 선택했다면 핵심결과는 3~5개로 .. 2023. 6. 22. 이전 1 2 3 4 5 다음